산행, rock, 그리고...

주말을 이용해 강원도 인제의 미산계곡으로 견지낚시를 다녀왔다. 단풍이 아직 절정은 아니었지만, 온 산에 수채화 물감을 풀어 놓은 듯 했다. 나에게 견지낚시를 가르쳐 주었던 제완이 형이 이번에는 가이에게 견지낚시를 가르쳐 준다. 25년이 넘게 다니던 내린천의 미산계곡인데도 올 때마다 즐겁다..

아사쿠사의 센소지 큰아이가 집사람 뱃속에 있었을 때 살던 일본 동경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벌써 19년이나 지났더군요. 그 곳을 다시 찾은 것이.... 오랜만에 야끼니쿠(구운고기)도 먹었구요....(헉!! 되게 비싸더군요!!) 디즈니랜드 옆의 DISNEY-SEA 동심의 세계로 아이들과 함께..... 하코네의 유황연기..

어린이날에 우리집 어린이들이 어른과 놀아주었습니다. 지환 어린이와 아직도 어린이라고 주장하는 중학교 1학년 가이와 양성산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중간고사가 코앞인 큰딸 지혜는 이제 어른과 잘 안놀아줍니다. "오늘은 어린이 날인데...웬 산이야!!"라며 연신 툴툴거리는 지환이 인상이 영 안..

나는 금방 뛰었는데.... 와키더스님은 무진장 걸리더군요!!

수험생인 큰딸 지혜만 항상 놓고 다녀 어디 한군데가 빈 느낌입니다. 문의에 있는 나지막한 산 양성산에서 따듯한 봄볕을 쪼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