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와 모자는 얼어붙어 딱딱하다.
바람이 날리는 눈알갱이가 뺨을 때려 얼얼하다.
날씨도 날씨거니와 며칠전 삐끗한 허리에도
남덕유산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오늘은 육십령에서 출발하여 할미봉, 서봉, 남덕유산을 밟고
영각사로 내려오는13km코스로 만족한다.
올해 이곳을 또 오게 되겠지!
덕유산 종주(40km)
바로 얼어붙는 입김 앞에 스키고글도 무용지물이다.
힘겨운 산행으로 허리골격을 뜨겁게 달궈서인지
오히려 허리 통증이 누그러든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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