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은 이미 옛모습의 서당이 아닌 기숙학원가처럼 변해있다.
하지만 솟대모양의 가로등은 정말 맘에 든다.
밖에서 바라본 산은 雪山이 아니었는데
산 안으로 들어서니 雪國이다.
발아래는 보드라운 눈이 밟히지만
몸은 따듯한 겨울 햇살에 흠뻑 젖는다.
지난 10월, 2박3일간 화엄사 대원사 구간을 종주하며 지나던 지리산의 주능선이 낯설지 않다.
저 천왕봉 꼭대기에서 가슴벅찬 일출을 보았다.
여러번 눈길을 구르며 하산길에 만난 삼성궁은 도무지 어떤 곳인지 알수가 없다.
약간 괴기스럽기까지 하다.
금년산행의 마무리가 된 지리산!!
50살의 산행중 백두산과 함께 기억에 오래 남을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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