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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노의 코너에서 `감아돌리기` 기술 분석

IceBass 2008. 6. 12. 11:10
오노의 코너링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오노의 코너링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오른칼날의 밀기 메카니즘에서

오른 고관절의 외전운동(관절 펴기)으로

① 왼칼날이 빙면에 착지하였습니다.

밀기의 2단계인 '놓고 밀기'입니다.

 

②'놓고 밀기' 단계의 끝에는 양칼날이 원심력 방향으로

평행하게 놓여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오른다리 밀기가 완성되면,

아래 사진처럼

양칼날이 평행하게 놓여야 합니다.

코너의 오른다리 밀기 끝에 양칼날이 원심력에 평행하게

놓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기술이고, 자세이다.

아마추어들은 대개 양칼날이 벌어진다.

오른다리 밀기의 끝에서

오른 칼날을  들기(Lift-up) 전의 자세입니다.

이때

③양칼날을 많이 눞여야 합니다.

'놓고 밀기' 구간에서

오른칼날을 '감아돌리기'를 하기 위해서

 무릎을 중력의 방향으로 눌러 주었다.

아래의 사진으로 다시 표현하겠습니다.

오노의 경우 위 사진처럼 오른 무릎을 중력의 방향으로 눌러서

오른 무릎의 위치가 낮아지면,

오른칼날이 빙면에 더 눞게 된다.

따라서 오른 칼날의 '감아돌리기'가 더 유리해진다.

이 부분이 올 3월에 강릉 ISU 대회때

오노가 보여준 기술로 눈에 띈다.

⑤ 위 사진의 경우, 왼칼날을 기준으로해서

오른 칼날이 약간 벌어졌지만,

즉 | / 의 형태이지만

오른 칼날의 '감아돌리기'를 빨리 진행하면

밀기가 완성되었을 때

양칼날은

| | 자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

아래 사진은 코너의 오른칼날 밀기가 완성된 상태입니다.

 

⑥ 2단계 '놓고 밀기' 때에

위 사진처럼 칼날의 '감아돌리기'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구간으로

위 사진의 오노의 경우,

왼칼날 70° '감아돌리기', 오른칼날 80° '감아돌리기'를 구사하고 있다.

오른 밀기 메카니즘의 2단계인 '놓고 밀기'의 칼날 '감아돌리기'는

곡선활주에 가장 핵심적인 기술인 것같다.

직선활주 -> 곡선활주로의 Swing-by는 쇼트트랙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직선활주에서 곡선활주로의 운동변화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구간이

오른칼날의 '놓고 밀기'이다.

양 칼날을 얼마만큼 '감아돌리기'를 하느냐가 곡선활주의 능력을 결정한다.

 

⑦이때 양칼날의 힘의 크기를 보면

     ㉠ 왼칼날 막 빙면에 착지하려고 할 때

         왼칼날 0%, 오른 칼날 100%로 힘의 분배가 이루어진다.

       이 시점에서는 오른 칼날의 '감아돌리기'가 곡선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아래 사진의 자세에서는

         왼칼날  50 %, 오른칼날 50 %로 힘의 분배가 이루어진다.

       이 시점에서는 양 칼날의 '감아돌리기'가 곡선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래 사진과 같이

        오른다리 밀기가 완성되고

        오른칼날이 빙면을 막 이륙하려는 시점에서는

         왼칼날  100 %, 오른칼날 0 %로

         힘의 분배가 이루어진다.

        왼칼날의 '감아돌리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⑧ 왼칼날의 '감아돌리기' 궤적을 보자.

왼칼날의 궤적 거리가  2.30m 정도이다.

왼칼날을 40° '감아돌리기'를 하였다.

왼칼날 40° '감아돌리기'는 대단한 실력이다.

일반 우수 선수들도 30° '감아돌리기'를 하기가 어렵다.

일반인 동호인들은 더더욱 어렵다.

따라서 일반 동호인들은 왼칼날 '감아돌며 태우기'가 안 되니

오른칼날의 크로스-오버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⑨ 이때부터 '왼칼날 밀기'가 진행된다.

왼칼날  100 %, 오른칼날 0 %로 힘의 분배가 이루어진다.

이때, 왼다리의 무릎각 100°, 왼발목각 70°이다.

 

⑩크로스-오버한 오른칼날이 빙면에 닿을 때까지

      ㉠ 왼칼날  100 %, 오른칼날 0 %로 힘의 분배

      ㉡ 왼다리의 무릎각 100°, 왼발목각 70°는 변화가 없어야 한다.

         그러나 약간 정도 변화는 있다.

          아래 사진처럼 약간 관절이 펴지면서

          왼다리의 무릎각 110°, 왼발목각 80°로 신전운동(관절펴기운동)이 발생한다.

⑪ 이제 왼발목관절과 왼무릎관절의 신전운동이 최대화가 된다.

따라서, 왼다리의 무릎각 180°, 왼발목각 100°로 최대화한다.

오노의 기술도 대단한 수준이다.

 

출처 : 강릉스케이팅연합회
글쓴이 : 태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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