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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코너의 밀기 메카니즘의 옳바른 이해(1)

IceBass 2008. 5. 30. 10:06
밀기(push-off)의 메카니즘은

밀기(push-off)의 메카니즘은

(1) '멀리 밀고',

(2) '놓고(set-down)', 그리고

(3) '놓고 밀기'입니다.

① 오른 다리 밀기의 1단계는 양칼날이 모아진 상태에서 '(1) 멀리 밀기'

② 왼칼날이 빙면에 (2)놓고(set-down)

③ 2단계의 (3)'놓고 밀기'는 양칼날이 빙면에 놓여 있는 상태에서 밀기가 진행됩니다.

     때문에 양칼날의 마찰에 의해서 속도가 감속이 됩니다.

     그러나 쇼트트랙의 코너링에서는 '놓고 밀기' 구간이

     칼날의 '감아돌리기'의 중요성 때문에 관심있게 고찰되어야 할 부분이다.

 

연속 사진으로 보겠습니다.

1단계는 " (1) 멀리 밀고"의 밀기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오른칼날의 태우기(Gliding)를 하면서

밀기의 초기 단계입니다.

오른쪽 고관절만을 사용합니다.

즉 고관절 외전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발목각 80° -> 80°,  무릎각 120° -> 120°는 그대로 유지해야 합니다.

다만, 고관절각은 50° -> 90°로 최대화시키는 외전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발목관절각과 무릎관절각은 최소화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참고로  흰 핼맷 선수를 보시구요. 속도는 13초 중반입니다.)

  칼날이 평행, 아직 왼칼날은 Set-down(착지)가 안 된 상태

  왼칼날은 공중에 떠 있지만, 오른칼날은 앞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왼무릎과 턱이 일치된 상태에서, 오른 다리를 멀리 밀어내고 있습니다.

  고관절만 사용합니다.

오른 고관절의 외전운동만 합니다. 무릎관절각과 발목각은 최소화 그대로 유지해야 합니다.

 

왼칼날이 빙면에 착지하는 "(2) 놓고(Set-down)"의 상태입니다.

  왼칼날이 Set-down(착지)이 되었습니다.

 왼칼날=왼무릎=배꼽=턱의 선이 수직선 상에 일치해야 합니다.

 

다음의 2단계는  "(3)놓고 밀기"단계입니다.

이때부터는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의 신전운동이 진행됩니다.

고관절은 약간 정도의 외전운동이 일어납니다.

무릎관절각 120° -> 180°, 발목관절각 80°->100°로

최대화시키는 신전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놓고 밀기' 단계에서는 무릎관절의 신전운동, 발목관절의 배측신전운동이 진행됩니다.

위 선수는 '놓고 밀기'구간이 0.15초 사이에 이루어지지만(천천히 타기 때문)

안 현수는 '놓고 밀기'구간이 0.03초 사이에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강력한 '감아돌리기'를 합니다.

 

이와 같이 밀기는

'멀리 밀기'의 단계와

'놓고 밀기'의 단계

둘로 구분됩니다.

 

동호인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밀기의 순서는 고관절 -> 무릎관절 -> 발목관절 순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밀기의 메카니즘에서, ㉡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을 빨리 펴지(신전운동:extension) 말고

최대한 늦추었다가 밀기의 끝단게에서 강력하게 펴는 것이 좋습니다.

㉢ 밀기의 초기 단계에서는 고관절만 펴면서(외전운동:abduction)

    신체의 중심을 오른칼날에서 왼칼날로 이동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강릉스케이팅연합회
글쓴이 : 태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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