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측경사각도(기울기)가 필요한 이유?
인라인의 경우, 코너를 내측경사각도(기울기)를 준 인라인 벨로드롬 경기장을 만들었다
이를 뱅크(Bank)라고도 부른다.
코너링을 할 때는 자동으로 '기울기'가 만들어진다.
밖으로 튕겨져 나갈 이유가 없다.
그러나 스켓에서
직립 자세로 코너링을 하면 발을 축으로 바깥쪽으로 넘어지는 회전 운동이 일어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몸을 트랙 내측으로 기울여 체중을 이용한 회전 운동 저지 효과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
"몸의 기울임 각도가 필요 이상으로 크면 중력에 의한 회전 효과가 커져 트랙 내측으로 넘어진다."
코너의 진입 속도에 따라서 기울기(내측경사각도)는 달라야 한다.
코너의 기울기 (tan의 각도) |
코너의 활주 속도 (시속 km) |
랩타임 (1바퀴도는시간) |
23 도 |
6 m/sec(21km) |
18초 5 |
31 도 |
7 m/sec(25km) |
15초 8 |
39 도 |
8 m/sec(28km) |
13초 8 |
46 도 |
9 m/sec(32km) |
12초 3 |
52 도 |
10 m/sec(36km) |
11초 1 |
57 도 |
11 m/sec(39km) |
10초 0 |
61 도 |
12 m/sec(43km) |
9초 25 |
65 도 |
13 m/sec(46km) |
8초 5 |
2. 내측경사각도(기울기)의 기준
문제는 내측경사각도(기울기)의 기준은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내측경사각도(기울기)란?
왼칼날의 뒤꿈치~왼 고관절(혹은 엉덩이)을 연결하는 직선이
90°의 수직선(Z축)으로부터 얼마나 기울어졌는가
를 말한다.
따라서 아래 사진처럼 왼무릎만 밖으로 나가 있는 경우,
왼무릎이 밖으로 빠져나가사
왼칼날이 기울어졌다고 하더라도
왼 엉덩이와 왼 칼날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내측경사각도(기울기)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왼무릎을 배꼽의 방향으로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3. 착지하는 왼칼날의 뒤꿈치가 항문과 동일선상에 위치
뒤의 안 선수를 보면,
착지하는 왼칼날의 뒤꿈치와 항문을 수직선(Z축)상으로 비교해 보면,
착지하는 왼칼날의 뒤꿈치가 항문보다 오른쪽으로 위치하고 있다
이것은 그만큼 오른다리 밀기가 완벽하다는 뜻이다.
오른다리 밀기에서 왼엉덩이를 안으로 많이 밀어냈다는 뜻이다.
대단히 놀라운 사실이다.
안 선수는 오른다리 밀기를 완벽하게 하고 왼칼날을 착지한다.
그래서 착지하는 왼칼날의 뒤꿈치가 항문보다 오른쪽으로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들은
오른다리 밀기가 완성되기 전에 왼칼날을 착지한다.
오른다리를 끝까지 밀기가 완성될 때까지
왼칼날의 착지를 미루어야 한다.
오른다리 밀기가 완벽하게 이루어져야, 왼엉덩이가
구심력의 방향으로 깊숙히 들어가고
왼칼날~왼엉덩를 연결하는 내측경사각도가 깊어진다.
내측경사각도(기울기)는 원심력에 대항하는 기울기의 크기를 의미한다.
위의 사진의 경우, 착지하는 왼칼날의 뒤꿈치가 항문보다 좀더 오른쪽으로 위치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심이동이 안 되고, 원심력을 못 잡으니,
코너 돌 때마다, 빙면에 왼손을 집고 도는 사례가 나타난다.
오노의 이번 ISU 대회와 이를 위한 훈련 과정에서
착지하는 왼칼날의 뒤꿈치가 항문보다 상당히 오른쪽으로 위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뒤 선수가 오노이다. 앞의 선수보다는 칼날의 내측경사각도가 매우 기울여져 있다.
이러한 내측경사각도를 갖고 코너링을 하면,
내측경사각도가 구심력의 크기를 나타내기 때문에
원심력을 잡고 돌 수 있고,
왼손을 빙면에 닿지 않아도
코너를 감아돌 수 있다고 본다.
아마추어 동호인들은 적어도 아래 사진처럼
착지하는 왼칼날의 뒤꿈치가 항문과 동일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옛날에 여러번 강조했던 자세입니다.)
왼칼날을 착지할 때, 왼칼날의 뒤꿈치가 아래 그림처럼
팍 박히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그 이유는
중심(CG)과 회전의 축은 왼칼날의 뒤꿈치이기 때문이다.
4. 오른다리 밀기에서 왼엉덩이를 많내야..
스케이트를 전혀 모르는 무용과 3학년 발레 학생에게 질문
왼무릎 위에 배꼽을 얹어놓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 첫번째, 왼 고관절을 많이 밀어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많이 듣는 말,
"코너링에서 왼 엉덩이를 확실히 안으로 밀어너야 합니다."
와 똑같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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