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너에서의 밀기(push)에 대한 말.
스케이트에는 4가지 힘(power)가 작용한다고 합니다.
수평적인 힘으로는 원심력과 구심력입니다.
수직적인 힘으로는 중력과 수직항력입니다.
(이 부분은 물리, 체육선생과 더 연구 된 이후에 자세히 쓸께요)
전자의 경우는
코너를 돌때
원심력에 의해서 몸 튕겨져 나가는 것을 줄이기 위해
몸에 기울기를 준다.
즉, 스피드가 나면 날 수록 원심력을 줄이기 위해
몸을 많이 쓰러져야 한다는 것은
그런 이유이다.
그리고, 반원의 중심으로 push를 한다.
이건 그리 어려운 말이 아니다.
후자의 경우이다.
중력은 눌으는 힘이고,
수직항력은 받치는 힘이다.
한달 동안 강습을 받으면서
정석주 선생님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이
스켓의 칼날로 얼음을 찍어 파내 듯이
"꾹꾹 눌려 타야합니다."
라는 말은 자주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좀 어려운 말입니다.)
밀기(push-off)는
지탱발의 칼날로 얼음을 꽉 찝어서
정지마찰력을 만들어야만
밀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엣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정지마찰력을 만들지 않고 밀면
매끄러운 빙면에 스켓 날이 그냥 밀립니다.
엣지가 없는 경우는
그냥 미끄러지잖아요.
따라서
마찰력은 운동을 방해하는 힘이므로
접촉면이 거칠수록 커지고,
그 물체가 접촉면을 누르는 힘이 클수록 커진다.
1) 접촉면을 거칠게 하기 위해서
push를 할때 in-edge -> flat -> in-edge 순서로
스켓날로 얼음을 씹어서 탄다고 하잖아요.
2) 누르는 힘이 커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어려운 말입니다.
즉,
물체가 접촉하는 수평면을 누르는 힘은
그 물체의 무게인 중력(mg)으로 누르고,
이 때 누르는 힘은
접촉면이 물체를 수직 위로 떠 받히는 수직항력(N)과 작용 , 반작용의 힘입니다.
즉,
중력의 방향으로
내리누르는 힘이 강하면
그 반작용으로
떠받치는 수직항력이 커진다고 합니다.
다시말하면,
정석주 선생님이
얼음을 후벼파내듯이 눌러서 타라는 말은
중력의 방향으로 힘을 가하라는 말입니다.
어쩌면,
발바닥 전체로 눌러서 타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야 그 크기만큼 수직항력이 생겨서
강한 push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이론은
우리집 작은 애가 모 지방대 의과대학에 다니는데,
1학년 내내 물리학을 배웠데요.
고등학교 다닐때,
물리를 잘 했어요.
그래서 작은 애와 토론을 거쳐서 쓴 말이라
옳바른 지는 잘 모르겠어요.)
결론적으로 어떻게 눌러서 탈 수 있는 가?
제 생각으로는
두 가지만 하면,
아마추어로선 어느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전에도 기술한 바와 같이
첫째는
1) 발목에 각을 주면서
2) 무릎을 안 쪽의 방향으로 눌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push에 있어서
V 모양으로 밀지 말고
L 모양으로 밀면 됩니다.
V 모양으로 밀면
중력의 방향으로 눌러지지 않아
POWER가 샌다고 합니다.
반드시
L 모양으로 밀어야 합니다.
코너에서
오른발을 왼쪽으로 CROSSING(넘기기) 할때,
우리는 오른 발을 높이 들어서
넘기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이 아니라
오른 무릎의 위치가
왼 무릎의 위치보다 낮은 자세로 밀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왼발 스켓에 무게가 많이 실려서
PUSH 할때 지탱발에 부하가 많이 걸려 좋다.
( L모양 밀기도 할 말이 많지만,
생략하겠습니다.)
2. 코너에서
배를 힘차게 앞으로 내밀면서, PUSH를 하는 것이다.
(지금의 설명은 코너에서 왼발이 지탱발이고, 왼무릎이 굽혀져 있고,
오른 무릎이 왼가슴 방향으로 팍~ 차면서,
오른 스케이트를 넘겨야 하는 상황을 말한다.)
오른발 스케이트를 왼발로 넘겨야 하는 상황은 코너링에서 제일로 어렵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활의 시위처럼
배를 10~11시 방향으로 앞으로 팍~ 내밀며
몸을 던지면서,
굽혔던 왼무릎을 펴고,
오른무릎을 왼가슴 방향으로 팍 차면서
오른발 스케이트를 넘기는 동작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배를 내미는 힘으로, 왼무릎 펴기와 오른무릎 당겨서 넘기기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무릎과 다리 근육에 힘이 안 들어가고,
오래 탈 수 있다.
밀기를 무릎과 허벅지의 힘으로
PUSH를 하면
몇 바퀴도 못 타고
근육이 당기고
무릎이 아픕니다.
코너에서
밀기를
골반을 끝까지 펴고
배 밀기를 하면서
배를 펴서 내 미는 힘으로 PUSH를 하세요.
2월 27일 한달간의 스켓 강습을 끝내면서
갑자기
옛날에 타던 나의 PUSH 기술인
배 펴서 내밀기
를 하였더니
편하게
여러 바퀴를 돌 수 있었습니다.
아마추어 수준에서는
PUSH에 대한 이런 기술도 괜찮을 꺼 같아서 소개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PUSH를
무릎을 펴고
허벅지 근육을 긴장시켜서 하지 말고,
배를 펴서 내미는 힘으로
PUSH를 하세요.
지금의 설명은
코너에서 왼발이 지탱발이고,
무릎이 굽혀져 있고,
오른 발은 넘겨야 하는 동작을 설명하는 것이다.
스켓장에 중앙의 원이 있는데,
우리는 흔히 그곳에서 코너 연습을 한다.
연습은 아니여도,
쉬는 상태에서도 서서 무심코 코너연습을 한다.
이때에도 이런 방법으로 코너링을 해야 한다.
1) 11시 방향( 아니면 10시~11시 방향)으로 배를 앞으로 팍~ 내밀면서
코너를 한다.
배를 앞으로 활의 시위처럼 내미는 힘으로 앞으로 전진한다.
왜 그렇게 해야하는 지를 설명한다.
스켓의 활주는 무릎을 폈다 오무리는 힘으로 앞으로 전진한다.
근데, 무릎을 펴는 힘으로 중심이동을 하면서 앞으로 전진하면,
무릎에 부하(힘)가 많이 실려서, 무릎이 곧 상하게 된다.
아니면, 다리 근육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3~4 바퀴도 못 돌아서
곧 피곤해서 못 탄다.
따라서 무릎에 부하가 걸리지 않고, (즉, 무릎에 힘을 주지 않으면서),
다리 근육에 힘을 주지 않으면서
편하고, 쉽게
무릎을 팍~ 펴과 오른발 스케이트를 넘기는 방법이
이것이다.
2) 다시 말하지만, 왼쪽이 지탱발이고, 오른 발을 넘기는 방법이다.(코너방법)
즉, 왼무릎이 굽혀져 있고, 오른발을 넘여갸 한다.(acrossing)
내가 왕초보때는 왼무릎을 피면서, 오른발을 넘겼다.
그러다가 초보딱지를 떼면서, 오른발 무릎을 왼가슴쪽으로 팍~ 차면서
오른발을 동시에 넘겼다.
지금은, 배를 활시위처럼
11시방향으로 앞으로 팍~ 내밀면서,
그 힘으로,
굽혔던 왼무릎을 펴고,
오른 무릎을 왼쪽 가슴으로 팍~ 끍어 당기면서
오른쪽 스케이트를 자연스럽게 넘긴다.
즉 굽힌 무릎을 무릎의 힘으로 펴는 것이 아니다.
배를 11시방향으로 팍~ 내밀면, 무릎은 자동으로 펴지는 것이다.
동시에, 오른 무릎은 왼가슴을 향해 팍~ 차고,
자연스럽게 오른쪽 스케이트를 넘긴다.
3) 그러면, 어떤 그낌이 드는가?
첫째 앞으로 팍, 팍~ 전진하는데 힘이 생기고
둘째 지탱발이면서, 굽혔던 왼무릎이 좍, 좍 펴진다.
세째 다리의 근육에 힘이 안 들어가고
네째 무릎이 안 아프다.
4) 허리를 직각으로 굽힌 상태에서 어떻게 배를 앞으로 내미는가?
굽혔던, 미는 발을 쭉~ 펴는 동작에서는 가능하다.
5) 왜 배를 앞의 방향으로 힘차게 밀어야 하는가?
그러면, 몸의 중심이 왼발스케이트 앞으로 나가 있어서,
오른 발을 넘기기가 쉽다.
우리는 대부분 몸의 중심이 뒸쪽으로 나가 있다.
몸의 중심이 왼발스케이트 뒷쪽으로 나가 있으면
코너하기가 어렵다.
6) 코너에서 배를 10~11시 방향으로 내밀어야 하는 이유는?
코너에서 나타나는 원심력을 죽이고, 구심력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첫째, 배의 힘으로 왼무릎을 펴기와 오른 무릎을 왼가슴쪽으로 올려찰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코너에서는 원심력이 작용한다.
빠른 스피드로 코너를 하면, 원심력이 더 강해진다.
따라서 무릎에 부하가 많이 걸려서,
그것을 지탱하기 위해 다리 근육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밖으로 벗어나려는 원심력을 죽이기 위해서
구심력을 만들어야 하는데,
왼무릎과 근육으로 버티지 말고,
배를 10~ 11시 방향으로 그리고 앞으로 내밀면서
구심력을 만든다.
그러면, 무릎과 근육에 부하를 안 주면서 코너링을 할 수 있다.
7) 결론, 코너에서, 왼무릎이 굽혀 있고, 오른 스케이트를 넘겨야 하는 상황은
쇼트랙에서는 제일 어려운 과제이다.
왼무릎과 다리 근육에 힘이 제일 많이 들어가는 상태이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배를 10~11시방향으로 앞으로 팍~ 내밀면,
이때, 왼무릎을 펴기와 오른 무릎을 왼가슴팍으로 팍~ 차면서
오른 스케이트를 넘기는 동작이
하나의 동작으로 동시에 이루어짐니다.
빨리 타던, 늦께 타던 그 동작은 같은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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