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에 있는 오봉산 맨발산행길을 다녀왔습니다.
약삭빠른 큰딸래미는 아예 집에서부터 따라나서질 않았고
지환이는 불만가득한 표정으로 사진기 앞에서 웃어주지 않습니다.
한손에 각각 든 봉다리는 신발가방입니다. 볼만하죠?
신발 봉다리는 결국 내 배낭에 주렁주렁 매달리게 됩니다.
발바닥 감촉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흙을 밟아 봅니다.
3.2km의 등산길은 맨발로, 하산길은 신을 신고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카메라맨인 가이의 눈에 보이는 산 풍경은 micro 세계입니다.
풍경을 바라보는 나와 달리, 아이들의 눈에는 벌레와 풀속의 숨은 것들이 보이나 봅니다.
출처 : sowhat in music
글쓴이 : 베이시스트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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