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상학봉과 묘봉을 목표로 집을 나섰는데.....
마을 회관 앞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이 산불경보기간이라며 등반을 통제한다.
멀리보이는 상학봉과 묘봉이 정말 대단한 절경을 뽐낸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인근 공림사에서 출발해 도명산과 낙영산을 돌아오는 둘만의 산행을 시작한다.
앞으로도 사람이 없고 뒤로도 사람이 없다.
둘만 오붓하게 걷는다.
곳곳에 절경이 펼쳐진다. 꽤나 괜챦은 산행코스이다.
기암괴산, 집채만한 아니 산만한 돌들이 대단하다.
도명산 정상을 돌아 등산길에 보아두었던 한적한 암반 위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가끔은 산에서 아는 이를 만나기도 하는데, 속리산 줄기에서는 그런 일이 더 자주 생긴다.
직장 단체등반으로 산행을 하는 지인에게 부탁하여 사진한장을 남긴다.
정상 바위틈에 저렇게 크고 모양좋은 소나무가 기세좋게 서있다.
도명산은 아주 수월했지만,
낙영산으로 하산하는 길은 세미클라이밍 코스가 더러 있다.
사람도 많이 안다니는 길이라 길도 햇갈려서,
내려오다보니 절벽이 나와 오던길로 다시 올라 제길을 찾아야 했다.
산행하기 좋은 날씨에 산정상에서 도시락과 과일을 먹고 내려오니
주말을 알차게 보낸 듯 뿌듯하다.
출처 : sowhat in music
글쓴이 : 베이시스트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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