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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코너의 왼무릎 리커버리에서 왼무릎을 빙면에 아주 낮게 깔아서 당겨오기를 해야..

IceBass 2008. 12. 1. 10:43
안 현수 선수의 동영상을 분석기로 찬찬히 고찰하면

안 현수 선수의 동영상을 분석기로 찬찬히 고찰하면

다른 선수들과는 점을 비교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코너의 왼다리 리커버리에서

왼무릎을 다른 선수보다 아주 낮게 깔아서 당겨오기를 한다는 것이다.

 

즉, '밀기'나 '당겨오기'의 과정에서

항상 무릎을 '낮게(lower)' 유지한다.

 는 것이다.

 

 

쇼트트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너의 왼다리 리커버리(당겨오기)에서

당겨오기의  왼무릎을 빙면에 아주 낮게 깔아오는 것이다.

 

안 현수의 경우, 다른 선수들보다 더

왼무릎을 빙면에 아주 낮게 깔아서 당겨오기를 하는 것입니다.

 

코너의 왼다리 밀기가 완성된 후,

리커버리(당겨오기)가 진행되는 연속사진을 보여드립니다.

당겨오기의 왼무릎이 빙면에 얼마나 낮게 깔아서 오는지를 살펴보세요.

흔히, '왼무릎을 눌러서 뺀다'라고 말합니다.

 

① 왼무릎 당겨오기의 연속사진 4장입니다.

   프레임 당 0.03초 ×4장 = 0.12초 정도입니다.

왼무릎을 빙면에 아주 낮게 깔아서 '당겨오기'를 합니다.

 

 이것은 마치 코너링을 하는 오토바이 선수의 왼무릎이

아스팔트에 닿으면서 도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스케이트 선수의 왼무릎도 빙면에 거의 닿을 듯 말 듯 하게

아주 낮게 유지해야 한다.

 

아래 사진처럼

왼무릎이 오른발 복숭아뼈까지 당겨오면

왼다리의 리커버리는 완성된 것입니다.

 

이제부터,

오른다리 밀기가 진행됩니다.

왼무릎은 구심력의 방향으로 던져져야(Push-off) 하고,

왼무릎은 가능한 한 빙면에 낮게 낮게 깔아서 밀어냅니다.

프레임 당 0.03초 × 7장 = 0.21초

즉, 밀기의 70%까지 무릎을 가능한 한 낮게 깔아서 오도록 유지한다.

 

이렇게, 왼무릎을 빙면에 낮께 깔아서 Push-off를 하면,

  ㉠ 무게의 추를 구심력 방향으로 낮게 유지할 수 있고,

  ㉡ 왼칼날의 Set-down이 부드러워지며,

  ㉢ 착지한 왼발목의 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어느 동호회 회원님의 낮은 자세가 너무 좋아서 캡쳐를 했습니다.

② 지탱다리인 오른무릎보다 왼무릎을 낮께 깔아서 당겨오기를 했습니다.

 

아래 사진의 안현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왼무릎을 중력의 방향으로 눌러서

그리고 빙면에 낮께 깔아서 오른다리 밀기를 진행해야 한다.

그러면, 오른다리의 발목각이 최소화되면서

           칼날이 빙면을 꽉 잡아주면서

           오른다리 밀기가 쉬워진다.

즉, 왼무릎을 중력의 방향으로 눌러주면,

     오른칼날에 가압을 하는 효과를 주어

     오른칼날의 수직항력이 높아지면서

     오른다리의 밀기가 편해진다.

 

그러나

③왼칼날이 빙면에 착지할 때까지 왼무릎을 끝까지 낮게 깔아주어야 하는데

그러나, 동호인들은  왼칼날이 착지(Set-down)한 순간까지

왼무릎을 낮께 깔아오지 못 한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왼발목각이 세워지며, 후경자세가 된다.

선수들은 코너의 오른다리 밀기에서

왼칼날이 빙면에 착지하는 순간

왼무릎이  왼칼날보다 더 전진해(forward) 있고, 상체전경자세이다.

이것이 동호인들과 선수들과의 다른 점이다.

 

지상훈련의 연속사진을 보자

왼다리 당겨오기가 완성이 되면,

왼무릎이 지면에 낮게 놓여 있다.

당겨오기는 'DOWN'의 자세로서

왼무릎이 지면에 낮게 낮게 유지해야 한다.

 

이때부터, 오른다리 밀기가 진행이 되는데,

'UP'의 자세가 되지만,

가능한 한 왼무릎을 낮게 유지하면서

왼무릎과 왼엉덩이를 밀어내야 한다.

 

안현수의 연속사진을 보자.

코너의 오른다리 밀기가 진행이 된다.

왼칼날이 착지하는 순간까지도 왼무릎을 낮게 깔아서 와야 한다.

어쩌면,

왼무릎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듯이

왼칼날이 착지(Set-down)한다.

그래야 왼무릎이 왼칼날보다 더 앞으로 나온다.

즉, 왼무릎을 앞으로 끌고 나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시한번,

코너의 오른다리 밀기에서 왼칼날이 빙면에 착지하는

두 사진을 비교해보세요.

왼칼날이 빙면에 착지할 때까지 왼무릎을 빙면에 낮께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와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그래도 이 정도면,  아마추어로서는 수준급인 것같습니다.

 

반복되는 설명이지만,

④ '오른다리 밀기'에서 가능한 한 왼무릎을 낮게 깔아서

Push-off를 해야 하는 이유는

 ㉠ 왼무릎이 낮으면, 오른칼날에 부하가 많이 걸리면서

     중력의 방향으로 수직항력이 높아진다.

   즉, 중력의 방향으로 가압하는 힘인 '작용'에 대한

       '반작용'인 수직항력이 높아지면서

      오른다리를 강하게 '밀기'를 할 수 있다.

 ㉡ 왼무릎은 전후방향(Y축의 방향)으로 움직이면서도

    오른다리 밀기로 Push-off되는 왼무릎은

    좌측의 방향(X축의 방향)인 구심력의 방향으로 밀려나가야 한다.

    이때, 왼무릎을 가능한 한 낮게 깔아서 구심력의 방향으로 움직여야

    원심력에 대항하는 힘이 생긴다.

㉢ 아래 연속사진을 봐도

당겨오는 왼무릎을 낮게 깔았다가

왼무릎을 낮게 유지하면서

왼무릎을 밀어낸다.

왼무릎을 낮추었다가

가능한 한 왼무릎을 낮게 유지하면서

오른다리 밀기를 진행한다.

 

㉢ 구심력의 중심 추의 역할을 하는 왼무릎이 높으면,

   구심력 < 원심력이 되기 때문에

   밖으로 튀어나가려고 할 것이고,

  코너링이 힘들어질 것이다.

 

아무튼 코너의 오른다리 밀기에서

가능한 한 왼무릎을 빙면에 아주 낮게 깔아서

왼무릎과 왼엉덩이를 구심력의 방향으로 밀어내는 기술

안현수가 갖고 있는 최대의 장점이다.

출처 : 강릉스케이팅연합회
글쓴이 : 태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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