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겨오기(Recovery) 메카니즘에서
Z축 수직방향의 무릎의 Down-Up도 중요하지만
X축 좌우방향의 '무릎 돌리기'도 매우 중요하다.
오늘은 '무릎 돌리기'에 대해 쓰려고 한다.
'무릎 돌리기'라는 말이 생소한 단어일 수도 있는데,
박성희는 그의 논문에서 Recovery(당겨오기)를 무릎 '돌리기'로 개념정의를 하였다.
무릎 '돌리기'에 대한 논제는
'측면밀기'의 메카니즘에 위배된다는
많은 문제점도 있고, 다른 의견도 있지만,
아마추어 동호인에게는 한 번 정도 관심을 갖어야 할 내용이다.
(2) 밀기의 메카니즘은
고관절 외전운동 -> 무릎의 신전운동 -> 발목관절의 저측신전운동의 순서이다.
쉬운 말로
고관절 펴기 -> 무릎관절 펴기 -> 발목관절 펴기
의 순서이다.
(3) 당겨오기는
발목관절의 배측굴곡운동 ->무릎관절의 굴곡운동 -> 고관전의 내전운동의 순서이다.
쉬운말로
발목관절 당겨오기 -> 무릎관절 당겨오기 -> 고관절 당겨오기의 순서이다.
이때, 무릎관절의 굴곡운동으로 다리의 접기를 먼저 하고 난 후에,
고관절 내전운동으로 허벅지 붙이기를 나중에 해야한다.
그러다보니,
당겨오는 무릎의 '돌리기'가 진행되는 것처럼 보인다.
아래 안현수의 지상 이미테이션을 보자.
당겨오기의 연속사진이다.
(4) 발목관절의 배측 굴곡운동이다.
배측이란 '발등'을 말한다.
굴곡이란 '굽히기'를 말한다.
즉, 배측 굴곡운동이란 '발등의 굽히기'를 말한다.
위 두 개의 사진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발목관절의 배측신전운동이기 때문에
잘 안 보인다.
다음은
(5) 무릎관절의 굴곡운동이다.
굴곡이란 단어는 '굽히기(접기)'란 뜻이다.
'무릎관절의 굽히기'를 한다.
아래 그림의 자세에서
허벅지 붙이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오른 무릎 위치에서 오른 '무릎의 굽히기(접기)'를 한다.
(6) 박성희는 그의 석사학위논문에서
Recovery 동작을 무릎관절의 '돌리기 운동'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연속동작을 보면, 오른 무릎을 뒤로 '돌리기 동작'처럼 보인다.
사실, 무릎의 X,Y좌표의 현재 위치에서
Y는 변함이 없고, X만 음(-)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 원칙이다.
쉬운 말로, 밀기가 완성된 오른무릎이
앞뒤 방향으로는 움직이지 않고
좌측으로만 당겨오기 라는 뜻이다.
그러나 눈으로 보기에는
오른발이 반원을 그리며 '돌리기'를 하다보니
오른무릎의 '돌리기'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무튼 리커버리 동작을 무릎 '돌리기'라고 보자.
그것이 동호인들이 이해하기에는 더욱 좋다.
(7)당겨오기를 하는 무릎을 뒤로 '돌리기 동작'을 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http://cafe.daum.net/topiceclub/8EXb/22
만약, 오른무릎을 뒤로 '돌리기 동작'이 안 되면,
특히, 아마추어 동호인처럼
무릎만 당겨오기가 되는데,
그러면 다리가 벌어져서 들어온다.
다시 말하지만,
(8)무릎의 굴곡운동을 할 때,
허벅지를 당겨오는 것이 아니라
위 그림의 오른 무릎 위치에서
오른 무릎을 '돌리기 운동'을 하면서
오른 무릎 관절의 '굽히기'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무릎 관절의 굴곡운동이다.
다음은
(9) 고관절의 내전운동이다.
내전운동(adduction)이란 허벅다리 '안쪽으로 모으기'운동이다.
외전운동(abduction)으로 허벅지가 벌어졌던 상태에서
다시 '안쪽으로 모으기'를 하는 내전운동을 한다.
여기서, 벌어졌던 허벅다리를 모으는 운동은 고관절이 주관한다.
위 사진을 정면에서 보면
다시
(10)왼다리 밀기가 진행이 되는데
이때는 고관절 펴기 -> 무릎관절 펴기 -> 발목관절 펴기의 순서이다.
다음 편에서 밀기의 메카니즘을 다시 보여주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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