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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겨오기는 허벅지가 벌어진 상태에서 무릎을 먼저 접어야...

IceBass 2008. 9. 8. 11:08
동호회 카페에 올려놓은 동영상을 보면서

동호회 카페에 올려놓은 동영상을 보면서

스트로그 = 밀기 + 당기기

의 기본적인 행태에 관해 많은 관찰을 하였다.

선수들과 함께 스케이팅하는 동호인들의 자세를 보았고,

그와 관련한 6 개의 글을 써놓은 것이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 정확한 측면 밀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쉬운 말로, 왼다리 밀기는 9시 방향으로,

                    오른다리 밀기는 3시 방향으로 정확하게 밀어야 한다는 것이다.

 ㉡ 정확한 밀기와 당겨오기의 순서가 필요합니다.

     특히 당겨오기의 순서가 뒤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당겨오기의 순서에 대해서 먼저 쓰겠습니다.

 

밀기의 메카니즘의 순서는

고관절의 외전운동(밖같으로 벌리기) -> 무릎관절의 신전운동(펴기)입니다.

반대로

당겨오기의 메카니즘의 순서는

무릎관절의 굴곡운동(굽히기) -> 고관절의 내전운동(안쪽으로 모으기)입니다.

그런데

동호인의 스트로크를 보면 밀기와 당기기의 순서가 선수보다 불분명합니다.

특히,  중 상급의 동호인들의 동영상을 보면

 ㉠당겨오기 메카니즘에서 무릎을 먼저 당겨오고,

그리고 ㉡스케이트를 당겨오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무릎을 먼저 당겨오고, 무릎을 접는다는 말입니다.

무릎을 먼저 당겨오기 때문에 스케이트는 뒤에 따라옵니다.

무릎과 스케이트가 같이 따라와야 합니다.

아래의 중국선수는 현재의 무릎 위치에서 무릎접기가 완성됩니다.

즉, 무릎과 칼날이 거의 같이 따라들어오게 됩니다.

즉, 무릎을 접으면서, 허벅지를 붙인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무릎의 굴곡운동을 한 후에, 고관절 내전운동을 하신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렇지만, 굴곡운동과 내전운동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아래의 지상훈련을 봅시다.

① 무릎관절의 굽히기(굴곡운동)을 먼저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허벅지가 벌어진 상태에서

무릎을 먼저 접어야 합니다.

허벅지를 먼저 붙이려고 하면

무릎이 먼저 당겨지게 되고

스케이트는 나중에 따라옵니다.

 

즉,

② 왼무릎의 위치를 그대로 두고,

    왼무릎만 접는 것입니다.

 위 그림처럼 왼다리가 90° 정도로 굽히는

무릎의 굴곡운동을 먼저 하는 것입니다.

무릎의 굴곡운동으로

왼발과 왼무릎이 비슷하게 일직선상에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 난 후에

③ 고관절의 내전운동(안쪽으로 당겨오기)를 진행합니다.

   즉, 허벅다리를 붙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왼무릎과 스케이트가 같이 당겨오기가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④ 당겨오기를 할 때,

무릎을 먼저 당겨오는 것이 아니라

무릎과 스케이트를 같이 당겨오기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밀기가 완성되면,

그 자세에서

⑤ 무릎을 먼저 접고,

   허벅지를 나중에 붙이는 동작을

   순서대로 구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무릎을 당겨오면서 허벅지를 붙이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그건 당겨오기(Recovery)를 거꾸로 하는 것입니다.

 

출처 : 강릉스케이팅연합회
글쓴이 : 태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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