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쓴 글입니다.)
댄스 스포츠를 전공으로 하는 2학년 무용과 남학생과
턴(Turn)에 대한 토론을 했었습니다.
질문 1 : " '스탠다드'나 '라틴 댄스'에서 힙(Hip)을 튕겨주는 동작은 왜 하는가?
대답 1 : 그것은 턴의 축이 되는 왼발로 땅바닥을 눌러주는 것이지,
엉덩이를 탁탁 튕겨주는 것은 아닙니다.
회전의 축이 되는 왼발을 '강하게 내딛어야 강한 턴'을 할 수 있습니다.
나의 해석 : 코너링에서, 오른다리 밀기를 진행할 때,
착지하는 왼칼날을 빙면에 강하게 내딛는 힘,
즉, 왼칼날의 지면 반력이 강해야지만
수직항력이 강해지면
강한 회전력이 발생한다.
질문 2 : 회전력의 원천은 무었인가?
대답 2 : 상체- 턴과 힙-턴(Hip-turn)입니다.
그러나 힙-턴보다는 상체-턴이 더 강한 회전력을 만들어줍니다.
나의 해석 : 분절 회전을 보면,
몸통의 분절 회전으로 인한 관성력으로
힙-턴과 무릎-턴, 그리고 오른 칼날의 크로스-오버가 발생한다고 본다.
분절회전과 오른칼날의 '감아돌리기'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① '첫번째 분절 회전'운동은 '몸통의 회전(저는 코일링이라고 부릅니다.)'입니다.
'첫번째 분절 회전'도 3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분절 회전'의 1 단계은 중심이 '오른칼날에서 왼칼날로 놓이는 시점'
이때 몸통의 회전이 발생한 것입니다.
②'첫번째 분절 회전'의 2 단계은 '놓고 밀기 단계'입니다.
왼칼날이 빙면에 착지한 상태에서 오른다리 밀기가 더 진행됩니다.
이때도 '몸통의 분절 회전'은 더 발생합니다.
이때까지는 고관절의 외전운동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③ '첫번째 분절 회전'의 3 단계는 무릎관절의 '신전운동'입니다.
이때도, 몸통의 분절회전은 더 발생하며
이제, 몸통의 분절회전은 끝났습니다.
왼허벅다리가 몸통을 가로지르는 몸통의 분절회전은 끝났습니다.
이 자세는 흐트러지지 말아야 하며,
왼고관절은 상체와 하체를 고정시켜주는 앙카볼트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리고
④ '두 번째 분절 회전'운동은 힙턴(Hip-turn)이 발생하며
⑤ '세 번째 분절 회전'운동인 '오른 무릎의 분절회전'이 발생하며
⑥ 무릎의 분절 회전운동으로 왼칼날의 원심력이 작용하면서
자연스런 오른 칼날의 크로스-오버가 진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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