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발목 굽히기(굴곡운동, flexion)

 몸통과 대퇴부를 모두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실력이 없어서

발과 무릎만 표현하였습니다.

① 무릎관절로 (중력의 방향으로) 눌러서,

          '발목각을 최소화'하는 시뮬레이션입니다.

   발목의 굽히기(굴곡운동, flextion)를 하는 모습입니다.

 밀기의 메카니즘에서

밀기의 시작에서

② 칼날이 빙면에 착지(landing)하고, 리카버리(당겨오기)가 완성되었을 때의  

발목각도가 보통 80° ~ 70°인데, 여기서는 80°로 표현하였습니다.

밀기의 중간에도

③ 발목각은 계속해서 최소화가 된다. 이부분이 이해가 안 갈 것이다.

    ㉠ 밀기의 체인(연속동작)은

고관절 펴기(외전운동, abduction) -> 무릎관절 펴기(신전운동, extension) -> 발목관절 펴기(신전운동)의 순서로 진행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고관절 외전운동이 일어나면, 무릎관절, 발목관절의 신전운동도 연결되어 일어나는데,

    ㉡ 발목관절만 굽히기(굴곡운동, flextion)가 계속 발생된다.

    ㉢ 사실 이 메카니즘은  간단히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복잡하다.

    ㉣ 안현수, 이호석, 등의 동영상(을 수도 없이 분석하고서야

         너무도 '과학적인 밀기의 메카니즘'에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

    ㉤ 코너 활주에서,  왼발목의 굽히기(굴곡운동, flexion)는 매우 어려운 기술이다.

④ '눌러타기' 혹은 '쿠션주기'

밀기의 초기~중간까지

  오른 발목각이 80° -> 발목각이 45°로 발목각을 최소화하는 굴곡운동을 한다.

이것을 '눌러탄다' 혹은 '쿠션을 준다'라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밀기의 끝에서

⑤ 오른칼날이 빙면에서 이륙(lift-up) 직전에

밀기의 끝에서 칼날이 빙면으로부터 이륙할때의 순간(대략 0.03초),

   발목각이 45도에서 95도 정도로 최대화를 시킨다.

   이것을 'snap'이라고 부른다.

즉, 천천히 강철판은 당겼다가 놓으면,

순간적으로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간다.

⑥ 이론적으로는 '발목관절의 탄성력'입'니다.

 무릎이나 상체전경자세로 발목을 눌러, 발목각을 최소화시켰다가

칼날이 빙면으로부터 이륙할 때, 순간적으로 발목이 펴지는 현상을 말한다.

⑦ 탄성은 외력(外力)에 의해 모양과 부피가 변형된 물체가 힘을 제거하였을 때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을 말하는데,

   이와같은 발목관절의 탄성력을 이용하면, 밀기의 파워가 강해진다.

⑧ 밀기 초 ~ 밀기 끝 : 무릎관절로 발목을 눌러서, 점차 발목각을 최소화시킴 ->발목관절의 탄성력

                                                                                                                  (눌러타기, 쿠션주기)

     밀기 끝 ~ 칼날 이륙 : 최소화된 발목각을 순간적으로 최대화시킴 -> snap

⑨ 참고로 발목관절의 굽히기(굴곡운동)는 전후면에서 일어나는 관절운동이므로

    시뮬레이션에서 보는 것처럼 발목관절이 앞으로 접히지만,

    밀기의 중간 단계에서는 고관절의 외전운동(바깥으로 벌리기, abduction), 무릎관절의 펴기(신전운동)이 일어나면서

    동시에, 발목관절은 계속해서 굽히기(굴곡운동)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때는 앞으로 누르던 무릎이 옆으로 이동한다.

     이 부분은 이해가 잘 안 갈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무릎을 눌러서 발목 굽히기(굴곡운동)를 할 때,

    무릎을 '앞으로 눌렀다가 옆으로 누른다'

⑩ 진짜 중요한 기술은

     ㉠ 코너 활주에서, 오른발로 '태우기'를 할 때,

        상체가 밖으로 튕겨 나가려는 원심력을 제어하기 위해서

        대퇴부나 무릎에 힘을 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지 말고,

      ㉡ 발목관절의 굽히기(굴곡)를 최대로 해서,

           즉, 발목관절을 최대한 꺽어서

      ㉢ 신발 끈이 조여서  더 이상 꺽을 수 없을 때까지

          발목각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태우기'를 하면

      ㉣ 무릎과 대퇴부에 부하가 적게 걸린다.

⑪ 이미 앞에서도 서술하였지만

   지레의 원리, 마찰계수, 발목관절의 탄성력은 서로 상관관계를 갖고 있고

   이들의 역학관계를 푸는데는 많은 지면이 필요할 것이다.

⑫ 시뮬레이션을 많이 보시고

   그런 느낌을 갖고 밀기를 해보셔요.

출처 : 강릉스케이팅연합회

글쓴이 : 태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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