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태백산님~~왼발과 오른 발이 겹치는 타이밍이 두발 모두 모두 무릅각이나 발목각이 같은 시점이 맞는지요?
질문 2. 짧은 시간이만 두발이 어름위에 착지해서 머무르는 시간이 있는것 같은데요
답변 1 : 왼발목각과 왼무릎각은 최소화, 오른발목각과 오른 무릎각은 최대화
다음은 장못님이 보내주신 토리노 올림픽 1500m예선 경기 장면을 캡쳐한 것입니다.
맨 뒤가 안현수 선수입니다.
① 오른다리 밀기가 완료되면,
무릎각이 180°가 되잖아요.
② 그 무릎각과 발목각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③ 왼칼날과 오른칼날이 Y축으로 일직선이 될 때까지
왼칼날을 빙면에 최대한 낮께 깔아서 옵니다.
④ 이때, 지탱다리인 왼발목각과 무릎각과 고관절각은 최소화시켜야 합니다.
⑤ 이 자세 이후부터
오른다리의 무릎각은 180° -> 90°로
왼다리의 무릎각은 90° -> 180°로
동시에 진행이 됩니다.
⑥ 이호석 선수의 크로스-오버도 마찮가지입니다.
답변 2. 두 칼날이 동시에 빙면에 닿은 상태에서 밀기를 하는 것을 '놓고 밀기'라고 합니다.
밀기의 메카니즘을 보면 이렇습니다.
■밀기(push-off)의 메카니즘은 3과정으로 구성된다.
(1)멀리 밀고, (2)놓고(set-down), 그리고 (3)밀기입니다.
위 그림으로 설명하면,
오른다리 밀기입니다.
●밀기의 초기단계 - 고관절의 외전운동으로 왼칼날과 왼무릎과 머리이 X축방향(좌측)으로 이동합니다.
외전운동은 '중심이동'이 그 목적이므로
왼칼날이 좌측으로 이동함과 동시에
머리도 따라가야 한다.
이때,
왼칼날은 빙면에 떠 있습니다.
●밀기의 중간인 1단계는 오른칼날 뿐만 아니라 왼칼날이 빙면에 착지한다.
이때부터 '놓고 밀기'가 시작됩니다.
무릎관절의 신전운동이 일어납니다.
●밀기의 끝인 2단계는 '놓고 밀기'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밀기 끝에서 발목관절의 신전운동이 일어나는데,
이를 스냅(Snap)이라고 합니다.
발목각을 최소화->최대화시키는 동작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밀기(push-off)의 메카니즘은 (1)멀리 밀기, (2)놓고(set-down), 그리고 (3)밀기입니다.
● 밀기 ~ 1단계를 '멀리 밀기'라고 하며, "(1) 멀리 밀기"는 아주 멀리 밀어야 합니다.
'멀리 밀기'의 단계는 주로 고관절의 '외전운동'을 합니다.
● 1단계 ~ 2단계를 '놓고 밀기'는 양칼날이 빙면에 놓여 있는 상태에서 놓고 밀기를 합니다.
'놓고 밀기'는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의 '신전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놓고 밀기'는 동시에 칼날이 빙면에 닿아 있기 때문에
마찰계수가 높아져서속도가 감속이 됩니다.
따라서 2단계의 시간을 짧으면 짧을수록 좋습니다.
안현수의 경우, '멀리 밀기'와 '놓고 밀기'의 비율이 9 : 1인데
일반 선수들은, 상급선수는 '멀리 밀기'와 '놓고 밀기'의 비율이 8 : 2에서 7 : 3인데
중급선수는 '멀리 밀기'와 '놓고 밀기'의 비율이 6 : 4에서 5 : 5정도이다.
아마추어 동호인들은 '멀리 밀기'보다는 '놓고 밀기'의 비율이 훨씬 크다.
아주 초급자들은 거의 '놓고 밀기'를 한다고 보아야죠.
사진으로 보겠습니다.
참고로
밀기의 순서는 1) 고관절의 외전운동, 2) 무릎관절의 신전운동, 3) 발목관절의 진전운동
" (1) 멀리 밀기"의 밀기 단계의 사진
(참고로 흰 핼맷 선수를 보시구요. 속도는 14~15초으로 아주 천천히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관절의 외전운동이기 때문에, 무릎각은 별 변화가 없습니다.
외전운동(Hip abduction)은 '바깥으로 벌리기' 동작이다.
오른칼날을 기준으로 해서 왼칼날, 왼무릎, 왼엉덩이, 왼어깨, 머리가
바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관찰하십시요.
고관절의 외전운동입니다.
무릎각은 변화 없지만, 양 허벅지가 벌어집니다.
왼칼날=왼무릎=머리가 일치된 상태에서 왼쪽으로 중심이동
"(2) 놓고(Set-down)"에 해당하는 2단계
왼칼날이 Set-down(착지)이 되었습니다.
양 칼날이 평행한 상태로 착지되어야 합니다.
"(3)놓고 밀기"의 단계
'놓고 밀기'는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의 신전운동이기 때문에
무릎각의 변화가 발생됩니다.
이미 고관절에 의한 중심이동은 끝난 상태입니다.
착지된 왼칼날 = 왼무릎 = 머리가 일치된 상태로 '중심이동'은 끝났습니다.
즉, 고관절의 외전운동은 안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이젠 무릎관절의 '신전운동(펴기)'만 일어납니다.
무릎각의 변화를 보셔요.
"놓고 밀기"가 진행됩니다.
양칼날이 빙면에 착지된 상태에서 오른다리 밀기가 더 진행됩니다.
오른다리의 무릎각이 130°입니다.
오른다리의 무릎각이 160°입니다.
오른다리의 무릎각이 180°입니다.
밀기의 끝 단계에서 발목각의 최소화 -> 최대화를 하는 'Snap'인 발목관절의 신전운동(펴기)이 발생합니다.
'iceskate아이스스케이트 > 쇼트트랙 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발목 굽히기(굴곡운동, flexion) (0) | 2007.12.05 |
---|---|
[스크랩] 발목관절의 펴기(신전운동)-슬라이드쇼 (0) | 2007.12.05 |
[스크랩] 안 선수의 오른발목의 탄성력-슬라이드쇼 (0) | 2007.11.28 |
[스크랩] 탄성력과 스카이콩콩 (0) | 2007.11.28 |
[스크랩] 발목각의 최소화와 발목 `굳은살` (0) | 2007.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