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2회에 걸쳐서 코너에서의 왼발 사용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오늘은 오른발 사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설명이 정확한 것인지는 검증받은 바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코너에서의 오른발 사용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선 오른 발 사용을 말하기에 앞어서 우리 회원님들의 대부분이 직선 활주가 약간 정도 시정되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역시 직선활주에서 기본 자세는 배꼽의 선(앞으로는 배꼽이라고 하겠습니다.)과 무릎의 선(역시 앞으로는 무릎이라고 말하겠습니다.)이 항상 일직선 상으로 일치시켜야 합니다. 억지로 중심이동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일치시키면 됩니다. 예를 들어, 오른 발이 지탱발이면, 오른 무릎의 선과 배꼽의 선을 일치시키면 됩니다. 그러면, 중심이 잡히면서, 중심이동이 되는 겁니다. 직선이나, 코너에서나 마찮가지입니다. 그 상태에서 왼쪽으로 가려면, 다른 생각하지 말고, 왼쪽이 지탱발이 되면서 왼쪽 무릎의 선과 배꼽의 선을 일직선으로 일치시키면 되는 겁니다. 다만, 밀기 과정에서 칼날을 눌러서 씹으면서 미는 방법은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 지탱발에서 미는 타이밍을 언제 잡느냐가 중요합니다. 전반적으로 "놓고 밀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왼발이 지탱발이고, 오른쪽으로 밀려고 합니다. 이때, 밀기 타임은 오른발 엄지발가락의 선이 (앞으로는 발꼬락이라고 씀) 왼발 뒷꿈치의 선과 일치되었을때, 옆으로, 수평의 방향으로 밀어야 합니다. 오른쪽으로 가려면, 몸의 중심과 오른 발이 3시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왼발 뒷꿈치에 힘이 실린 밀기가 됩니다. 근데, 우리는 흔히 두발이 11자로 나란히 놓여인 상태에서 놓고 미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 힘이 엄청들고, 스피드를 못 살립니다. 그 이유는 recovery(민 발을 회수하는 동작)한 발을 뒤로 했다가 앞으로 내미는 힘을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골프의 경우로 설명하면, 백스윙을 하고, 그 힘을 이용하여 공을 치듯이 recovery해서 돌아나온 발을 앞으로 내 던지는 힘으로 활주를 해야 하는데, 두 발이 11자로 놓여 있는 상태에서 밀기를 하면, 놓고 밀기가 되는데 그것은 골프에서 말하면, 백 스윙이 없이 공을 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공이 잘 날아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거의 그렇게 밀기를 해 왔기 때문에 3~4 바퀴도 활주를 못 하고 지칩니다.
#따라서 밀기의 타이밍을 언제 잡느냐가 중요합니다. 칼날이 11로 놓인 상태에서 미는 것이 아니라 왼쪽이 지탱발이고, 오른쪽으로 밀어야 한다고 가정했을때, 왼발의 엄지발꼬락이 왼쪽발뒷꿈치쯤에 놓였을때 수평의 방향으로 옆으로 밀어야 합니다.
# 코너에서 오른 발의 사용도 마찮가지 입니다.
crossing된 왼발을 recovery할때의 상황입니다.
왼무릎이 오른발 뒷꿈치에 놓여있을때,
1) 코너에서 오른발 밀기는 왼무릎을 왼가슴을 향해서 차면서 동시에 오른발을 밀어야 한다. 그냥 오른 무릎만 펴는 것이 밀기가 아닙니다. 즉,
코너에서 오른발 밀기는
제 1의 힘이 오른 무릎을 펴는 것입니다 제 2의 힘은 왼무릎은 가슴을 향해서 차는 힘입니다. 제 3의 힘은 오른쪽 골반을 펴고, 오른쪽 배를 앞으로 그리고 11시 방향으로 내미는 것입니다. 세 힘이 합해져야 강한 파워를 낼 수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왼발이 지탱발이고, 오른 쪽 스켓을 왼쪽으로 넘길때에도
제 1의 힘은 왼무릎을 펴는 힘이고, 제 2의 힘은 오른무릎은 왼쪽 가슴으로 차는 힘이고, 제 3의 힘은 왼쪽 배를 활처럼 11시방향으로 앞으로 내미는 힘이다.
이것이 합쳐져야 강한 코너링을 할 수 있다.
2) (다시 오른발 밀기를 설명한다.) 그때, 왼발은 아까 밀기에서 설명한 것처럼 왼발의 엄지발꼬락이 오른발 뒤꿈치 쯤에 왔을때 왼쪽으로 밀기의 타이밍을 잡아야한다. 그러면, 오른발 뒤꿈치가 중심축이 되면서, 즉 오른발 뒤꿈치에 힘이 가해지면서 밀 수 있다. 어떠한 상태의 밀기이든, 모든 중심축은 뒷꿈치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3) 그렇지만, 그냥 직선 활주에서 밀기는 예를 들어, 오른발이 지탱발이고, 왼쪽 방향으로 밀기를 할때, 지탱발인 오른발 뒷꿈치에 힘을 주면서 반대방향(9시방향)인 왼쪽으로 밀며, 왼발 엄지발꼬락이 중심축인 오른발 뒤꿈치를 지나면서 수평( 9시방향)으로 밀지만, 코너 활주에서는 좀 뒤로 민다. 즉, 왼발 엄지발꼬락이 중심축인 오른발 뒷꿈치를 지나면서 뒤의 방향인 7~8시방향으로 민다.
뒤로 밀어야
1) 왼발이 지탱발이 될때,
왼무릎의 선과 배꼽의 선이 일치된다.
2) 왼무릎의 선과 배꼽의 선이 일치되어야,
오른 무릎보다 왼무릎이 앞쪽으로 간다.
3) 오른 무릎이 왼무릎보다 앞쪽이라는 말은
왼무릎을 기준으로 해서
오른무릎이 1~2시 방향으로
왼무릎 앞으로 가 있다는 뜻이다.
4) 이렇게
왼발이 지탱발일때,
오른무릎이 왼무릎보다 앞에 있어야
오른발 스케이트를 넘길때
매우 쉽다.
그리고,
오른무릎을 10~11시방향으로
왼무릎 훨씬, 훨씬, 훨씬 앞쪽으로 던지면서,
오른발 스케이트를 넘기면 된다.
4) 뒤로 밀어야 하는 이유는,
첫째, 뒤의 방향으로 밀어도 오른 발은 진행되기 때문에 왼발이 빙면 위에 닿을 때는 오른 발 보다 보통 반족장 정도 더 앞을 놓게 된다.
둘째, 튀어나가려는 원심력을 죽이기 위해서는 구심력 방향인 7~8시 방향의 뒤의 방향으로 밀어야 한다. 즉, 원심력이 1~2시 방향으로 작용한다면, 그 반작용을 그의 반대 방향인 7~8방향으로 구심력을 주여야 한다.
셋째, 뒤로 밀면서, 뒤꿈치를 꾸~ㄱ 눌러야 감아 돌 수 있다. 칼날이 밴딩이 되고, 로그가 잡혀 있는 장치를 십분 발휘할 수 있다. 오른 쪽 칼날을 눞히면서, 뒷꿈치로 꾹 눌러타야 한번에 감아돌 수 있다.
넷째,7~8시 방향으로 뒤로 밀지 않으면, 몸의 중심이 지탱발인 오른발보다 앞으로 진행이 되어서, 아마도 오른 발에 부하가 많이 걸려서 오른발의 허벅지 쪽에 근육들이 쉽게 아프고 피로를 느낄 것이다. 따라서 지탱발인 오른 발 뒤의 7~8시 방향으로 밀면, 몸의 중심이 오른 발 뒤로 놓이게 되어서 원심력을 죽이면서 밖으로 튕겨나가려는 힘에 대해 오른 발로 버티기가 훨씬 쉽다.
다섯째,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지탱발인 오른 발 7~8시 방향으로 뒤로 밀면, 왼무릎 보다 오른 무릎이 더 앞으로 놓여지게 된다. 오른 무릎이 왼 무릎보다 더 앞에 놓여져야 왼발이 지탱발이 되었을때, 오른 발을 넘기가 훨씬 쉬워진다.
# 마지막으로 왼발이 지탱발이 되었을때, 오른 발의 사용을 참고해서 말하려고 한다. 왼발이 지탱발인 경우
1) 오른 발은 그의 본래 목적을 다 이루었으니 힘이 남아 있으면 안 된다.
2) 제일 중요한 사항이다.
오른 발을 넘기기할때,
오른 무릎이 왼 무릎보다 훨씬, 훨씬, 훨씬 앞쪽으로 차면서 넘겨야 한다.
물론 , 오른 발을 넘길때, 오른 무릎이 왼쪽 가슴쪽을 향해서 차
는 것은 이미 기술한 바와 같으나, 오른 무릎은 왼무릎 훨씬, 훨씬, 훨씬 앞쪽을로 나가도록 팍~ 차면서 가야 한다.
#끝으로 더 중요한 것은 직선 활주에서 말한 것 처럼 첫 코너에서
1) 오른 발이 지탱발일때, 배꼽이 오른 무릎에 놓여 있어야 한다. 그 상태에서 왼쪽으로 몸을 던져야 하는데,
2) 다시 왼발이 지탱발에 되었을때, 역시 배꼽이 왼무릎에 놓여야 한다. 근데 , 보통은 왼발이 지탱발이 될때, 배꼽이 왼발 무릎에 놓여 있지 못 해서, 중심 이동이 안 되는 경우를 흔히 본다.
즉, 왼발이 지탱발일때, 왼무릎의 선과 배꼽의 선이 일치해야 한다
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까지 두서 없이 잘 한 것을 다시 요점 정리를 하면 이렇다.
1) 코너나 직선에서 중심 이동은 무릎과 배꼽을 항상 일치시키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2) 밀기의 타이밍은, 뒷꿈치와 엄지발가락이 일직선인 상태에서 민다. 직선 활주의 경우는 수평으로 밀면 되고, 코너 활주의 경우는 7~8시 방향으로 뒤쪽으로 밀면 된다. 3) 오른 발을 넘길때는 오른 무릎이 왼무릎 훨씬, 훨씬, 훨씬 앞쪽으로 차고 나가면서 넘겨야 한다. 4) 코너에서의 기본자세는 직선 활주의 밀기와 마찮가지로 배꼽의 선과 무릎의 선을 일치시키면 된다.
실전에 많은 활용을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고수님의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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