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어가는 추억들/산행 추억

2011년 29번째산행 칠보산

IceBass 2011. 7. 16. 19:04

 어느 산으로 갈지를 정하지 않은채 집을 나섰다.

악휘봉 밑까지 갔다가 입산금지 팻말에 적힌 벌금50만원 협박에 

발길을 칠보산으로 돌렸다.

 여러번 와본 칠보산!

항상 좋다.

 국적 불명의 주먹밥, 맛은 끝내줬다.

 장마의 끝자락, 비와 햇볕이 오락가락

지난 도명산 산행에서는 바위에 미끌어져 손이 까졌는데

오늘은 계곡을 건너다 넘어져 팔꿈치가 깨지고 스틱이 휘어 못쓰게 됐다.

등산화를 탓하며 미끌어지지 않는다는 등산화를 또 지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