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어가는 추억들/산행 추억

2011년 22번째산행 설악 공룡능선

IceBass 2011. 5. 29. 21:29

처음에는 공룡능선을 향할 계획이 아니었다.

쉬운 양폭산장을 거쳐 비선대로 갈 계획이었다.

새벽 3시 오색을 출발해서 6시20분에 대청봉에 올랐다.

중청대피소에서 아침식사를 하던 중

집사람이 공룡능선으로 가겠다고 한다.

한살이라도 더 먹기 전에 가보겠다고 한다.

식수 6L를 짊어지고 공룡으로 들어간다.

날씨는 최상이다.

원경과 근경 모두 절경이다.

작년에 14시간이나 걸렸던 공룡능선을

12시간30분에 주파했다.

시원한 막걸리와 파전을 앞에 놓고 집사람과 축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