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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왼허벅다리가 몸통을 가로지르는 코일링이 만들어지는 이유-정호직님 댓글의 답변

IceBass 2008. 10. 10. 11:40
정호직 님의 댓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정호직 님의 댓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저의 답변은 쇼트트랙이라기 보다는

인라인의 이론적 측면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① " 잘봤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은 코너연습을 해보면 발을 넘기고 난후 오른발에 체중이 완전히 넘어가고 왼발이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몸의 기울기만 유지되면 글라이딩이 자연스럽게(일부러 몸의 방향을 바꾸지 않아도) 원호를 그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즉 코너의 관건은 원심력과 구심력의 균형을 맞추어 보다 큰각도의 기울기를 유지하는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태백산님의 이론처럼 코너에서 왼발 셋다운시 허벅지가 몸을 대각선으로 관통하는 형태가 되면 연결되어 있는 엉덩이나 어깨 라인이 흐트러 질수밖에 없을것이고 그러면 오히려 원활한 코너링이 이루어 지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② "캡쳐된 사진에서는 물론 엘리트 선수들이기 때문에 보다 빠른 코너를 위하여 아마추어가 따라하기 어려운 추가된 동작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역시 코너 진입시 오른다리의 넘김으로인한 원의 중심으로의 기울기(원심력을 이기기 위한 만큼,속도의 비례)로 만들어 지는 자연스런 동작이라고 생각되며 기울기를 만들기 이전에 먼저 셋다운시의 왼발의 방향을 틀어놓는것은 기울기를 만들기 위한 왼쪽의 축을 무너트리는 결과를 초래 할것 같습니다."

 

③ 몸통의 코일링(비틀림 현상)은 왼쪽 축에 '중심이동'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프랑스 대회 200M 인터벌을 하는 장면을 화면 켑쳐한 것입니다.

왼허벅지가 몸통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른 모습입니다.

공중에서 선수의 사진을 찍었다면,

왼허벅다리가 배꼽을 가로질러

왼무릎이 오른어깨 방향으로 향했을 것입니다.

 

④ 뒤에서 보았다면,

칼날의 방향은 펜스를 향하고

몸통의 방향은 코너를 향하면서

몸통의 코일링현상이 발생된다.

따라서 왼허벅다리가 몸통을 가로지르게 됩니다.

 

⑤ 뒤에서 그림을 그리면,

좌우가 대칭인 평행사변형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중심(CG)을 잡기 위해 왼종아리가 수직으로 세워졌다면

 

이러한 현상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⑥ 아래 사진을 보면

왼허벅다리는 몸통을 향해 대각선으로 가로질렀지만,

 

왼종아리는 수직선으로 세워졌습니다.

 

 ⑦ 아래 선수는

    ㉠ 왼무릎이 오른쪽 어깨의 방향으로 10°정도 더 당겨주던지,

      아니면,

      ㉡ 몸통을 왼쪽으로 10° 정도 더 비틀어주던지

      ㉢ 왼 종아리를 수직선으로 더 세워주던지 해야 한다.

그래야 오른다리의 크로스-오버가 원할하게 될 수 있고,

안전하게 왼칼날에 몸의 중심을 얹어놓을 수 있다.

 

⑧ 아래 선수는

     ㉠ 오른다리 밀기가 완성된 오른칼날과 왼칼날이 평행하지 못하고

         부채꼴 모양으로 벌어진 것은

       왼칼날이 펜스 방향이 아니라 코너의 방향으로 잘 못 놓아서 그렇습니다.

    ㉡ 왼칼날은 펜스의 방향인 화살표 방향으로 놓아야 합니다.

그래도

    ㉢ 왼허벅다리가 몸통을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놓았고

    ㉣ 왼종아리가 수직선으로 세워

중심을 잘 잡고 있다.

 

결론적으로

⑨ 코너에서 오른다리 밀기가 완성되면,

     ㉠ 왼무릎=오른어깨와 동일한 수직선상에 놓여져야 한다.

     ㉡ 왼종아리를 수직선으로 세워져야 한다.

그래야 중심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맺는 말,

⑩ 코너링에서의 기울기(내측경사각도) 만들기는

저의 칼럼을 검색해 찾아보시구요.

내측경사각도는 속도와 코너의 지름과 상관관계가 있구요.

쇼트트랙이 아닌 인라인은

기울기 만들기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라인 트랙은 이미 내측경사각도가 만들어진 뱅크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강릉스케이팅연합회
글쓴이 : 태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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