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마이너스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Ⅰ. 서론

마이너스 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질문을 받으면서 방학에 들어가서, 답변이 늦었습니다.

 질문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발목 비틀기'를 통해서 '칼날의 감아돌리기'가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발목비틀기'의 기능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① 칼날이 얼음을 씹어주면서,

    '수직항력' 즉, '지면에 대한 작용'을 크게 해 준다.

'지면에 대한 작용'에 대한 '반작용에 의한 힘'으로 '큰 추진력'이 발생한다.

즉, '발목 비틀기'의 역할은 위 그림의 '스타팅블럭'의 역할이다.

 ② 칼날의 기울기값을 높여줌으로 해서

    로그가 잡힌 칼날의 빙면 접지력을 높여준다.

③ 칼날의 '감아돌리기'를 원만하게 이루어진다.

④ 발목을 비틀어

   발목의 각을 최소화시켰다가

    푸는  발목의 탄성력을 크게해 준다.

 

Ⅱ. 본론

 

1) '발목 비틀기'와 '칼날 감아돌기'는 동일한 메카니즘에서 발생합니다.

즉, '발목 비틀기'를 해야 '칼날 감아돌리기'가 이루어집니다.

 

2) '칼날의 감아돌리기' 연습을 보면,

위 그림을 보면, 왼칼날-> 오른칼날-> 왼칼날-> 오른칼날 ->왼칼날

의 연습입니다.

 

3) 리듬 스켓팅은

발산과 수렴의 스켓팅입니다.

'밀기'는 발산이고, '당겨오기'는 수렴입니다.

밀기는 외전운동(바깥으로 벌리기)은 지탱칼날로부터 몸을 멀리 밀어내는 것이다.

따라서 밀기의 영어 Push-off의 'off'라는 뜻은

"《방향·운동·출발》 멀리, 저쪽으로, 떠나서. "이다.

스켓터의 몸을 '멀리' 밀어낸다는 뜻이다.

즉, 발산을 의미한다.

 '당겨오기'는 밀기가 완성된 다리를 회수하는 내전운동(안쪽으로 모으기)입니다.

즉, 수렴을 의미한다.

 발산과 수렴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칼날의 '감아돌리기'를 잘 해야 한다.

(이 부분은 다음 컬럼에서 자세히 쓰겠습니다.)

 

4) 칼날의 '감아돌리기'를 위해서 '로그와 밴딩'이 되어 있다.

밴딩과 로그와 기울기의 각도는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로그가 잡힌 칼날은 빙면에 50% 정도만 접지된다.

칼날의 빙면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서 밴딩이 필요하다.

아래 그림과 같이 칼날의 밴딩이 크면,

조금만 기울기를 주어도 칼날이 100% 빙면에 접지를 하게 된다.

이제, (1)밴딩과 (2)기울기의 상관관계를 고찰해 보자.

일절한 로그 잡힌 칼날을 빙면에 100% 접지시키기 위해서,

칼날의 밴딩을 크게하면, 기울기가 작아도 된다.

칼날의 밴딩을 작게하면, 기울기가 커져야 한다.

칼날의 밴딩을 더 작게 하면, 기울기가 더 커야한다.

로그와 밴딩과 기울기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1) 로그와 밴딩은 비례 관계이고,

(2) 밴딩과 기울기는 반비례 관계이다.

예를 들면,안현수와 같이 기울기가 큰 선수들은 밴딩을 아주 적게 해야 유리하다.

 

그런데,

5)  밴딩에 따른 기울기 값을 크게 하기 위해서는

'발목비틀기'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발목비틀기'는 위의 오노 사진처럼

① 왼무릎을 중력의 방향으로 눌러야,

    왼발목이 비틀리면서

    왼칼날의 '기울기 값' 더 커진다.

② 왼칼날의 방향과 오른칼날의 방향(즉, 몸통의 방향)은 평행한 것이 아니라

    30° 정도 부채꼴 모양으로 벌어져 있다.

   그러나  왼뒤꿈치를 누르면서 발목 스냅을 주면, 

    양칼날이 평행해지면서

    밀기가 완성된다.

이때,

③, 칼날의 '감아돌리기'가 급격히 이루어지는 '턴'이 이루어진다.

위 그림의 '턴구간'은 '발목비틀기'가 급격히 하면서, 발목 스냅을 주면

양칼날이 평행하게 되는 구간이다.

 

출처 : 강릉스케이팅연합회

글쓴이 : 태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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