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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감아돌리기`, 지면반력, 힙턴, 등.

IceBass 2008. 7. 12. 16:12
오른다리의 강한 회전력이 왼칼날의 감아돌기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몇 달 전에 쓴 칼럼입니다.

 

Ⅰ. '감아돌리기'

가장 안 되는 부분이

첫코너의 오른다리 밀기에서,

오른칼날의 '감아돌리기'입니다.

직선활주 -> 곡선활주로 변하는 점을 Turning-Point(터닝포인트;변곡점)이라고 부릅니다.

직선운동 -> 곡선운동의 변화를 Swing-by라고 합니다.

터닝포인트에 진입하면서

직선운동을 곡선운동으로 변화를 주는 칼날이 오른칼날입니다.

따라서 Swing-by를 만들기 위해서는

즉, 곡선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터닝포인트를 지나는 오른칼날이 곡선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오른 칼날의 '감아돌리기'를 해야 합니다.

당연히 코너링을 하는 왼칼날이든 오른칼날이든 곡선운동을 할 때에는

칼날의 '감아돌리기'는 스켓의 생명입니다.

위 사진은 오른 칼날의 '감아돌리기'의 궤적입니다.

 

터닝포인트를 지나면서 곡선운동을 할 때에는

㉠ 오른칼날의 '감아돌리기'를 진행하면서, 오른다리 밀기 

㉡ 왼칼날의 착지와 동시에 '지면발력'을 이용한 오른칼날의 크로스-오버

㉢ 힙-턴과 몸통의 코일링(Coiling)에 따른 오른다리의 회전력

입니다.

 

여기서 ㉠ 힙-턴은

'놓고 밀기' 구간의 오른 칼날의 '감아돌리기'에서

요구되는 액션(Action)이다.

㉡ 왼칼날의 궤적 거리와 오른 칼날의 궤적 거리를 비교해보더라도

오른 칼날의 궤적 거리가 길다.

따라서 ㉢오른칼날을 강하게 빨리 '감아돌리기'를 하려면, '힙턴'이 될 수밖에 없다.

'힙턴'은 오른 다리 밀기의 메카니즘에서

㉣ 오른 칼날의 뒷꿈치에 가압(Press)을 하면

㉤ 왼칼날보다 오른칼날을 더 빨리 '감아돌리기'가 되는데, 이때

힙턴이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그래야

㉥ 위 사진처럼, 밀기가 완성되면 양칼날이 평행해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 오른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 오른 칼날 뒤꿈치에 가압을 하면,

㉢ 오른 힙과 오른 무릎이 강하게 회전되면서

㉣오른칼날이 강하게 회전된다.

그래야 위 사진처럼

㉣ 왼칼날의 궤적보다 오른칼날의 궤적이 더 빨리 돌아가기  때문에

   양 칼날이 평행해진다.

이게 오른 칼날의 '감아돌리기'이다.

    

지면반력의 이론은 오른 다리의 크로스-오버에서 매우 중요한 메카니즘입니다.

 

① 지면반력은 크로스-오버의 메카니즘에 두 가지의 이점을 줍니다.

② 첫 번째는 코너의 오른다리 밀기에서 착지하는 왼칼날을 빙면에 강하게 내딛은 반력을 이용하여

               오른다리의 크로스-오버하는 것입니다.

투수가 왼발을 내딛는 지면반력을 이용하여

③둘째는 왼칼날을 빙면에 내딛는 반력을 이용하여,

          힙턴(Hip-turn)과

          오른칼날의 회전력을 만드는 것입니다.

 

Ⅲ. 힙턴(Hip-turn)

 

④보충해서 설명하면,

코너의 오른다리 밀기로

왼칼날이 빙면에 착지했을 때,

     ㉠ 왼다리와 몸통은 정면의 방향으로 같지만,

     ㉡ 왼칼날이 빙면에 내딛는 반력을 이용하여

     ㉢ 대개 엉덩이가 30° 회전의 힙턴(Hip-turn)이 발생합니다.

     ㉣ 힙턴과 더불어 오른다리의 회전력이 발생한다.

따라서

     ㉤왼허벅다리가 몸통의 대각선을 가로지르며

     ㉥왼무릎이 오른어깨까지 와야 한다.

위 사진을 보면, 정면을 보고 있지만,

왼허벅지는 몸통의 대각선으로 놓여 있다.

즉,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몸통을 기준으로 했을 때,

왼허벅다리는 20° 정도 밖같쪽으로 틀려 있고,

왼칼날은 30° 정도 밖같쪽으로 틀려 있다.

왼칼날과 왼허벅다리를  기준으로 봤을 때는

히프가 20° 정도, 몸통이 30° 정도 회전(Coiling; 코일링)되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몸통이 코일링이 되어야

     ㉦상체를 오른허벅다리 위에 놓고 탈 수 있다.

        즉, 몸의 중심을 잡고 탈 수 있다.

 

Ⅳ. 코너링의 순서

 

⑤ 그 순서를 보면,

     ㉠ 왼칼날의 지면 반력 -> ㉡ 힙턴(Hip-turn) ->

     ㉢ 몸통의 코일링(Coiling)에 따른 오른다리의 회전력 ->㉣ 오른칼날의 크로스-오버

그런데 중요한 것은

⑥ 몸통의 코일링은 왼허벅지를 중심으로 대략 20° 회전에 의한 '비틀림' 현상이 발생한다.

즉, 왼무릎이 오른어깨까지 '비틀림'이 발생이 되고, 더 이상 회전되지 않는다.

왼고관절이 비틀릴 수 있는 허용 한계 범위가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몸통의 회전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때

왼고관절이 왼쪽으로 더 이상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⑦ 힙턴과 몸통의 코일링으로 더 회전하려는 관성의 법칙이 발생하기 때문에

몸통과 왼다리가 같이 돌아가다며

왼칼날의 '감아돌리기'가 강제적으로 일어난다.

따라서

강력한  왼칼날의 지면반력 -> 힙턴은

  ㉠ 오른다리의 강한 회전력에 의한 크로스-오버와

  ㉡ 왼칼날의  '감아돌기'에 많은 도움을 준다.

코너의 오른다리 밀기 메카니즘에서

왼칼날이 착지되면,

   반드시 30° 힙턴(Hip-turn)이 발생해야 한다.

⑨왼칼날을 빙면에 내딛는 반력으로

      ㉠ 30° 힙턴(Hip-turn)과

      ㉡ 20° 몸통의 코일링(Coiling)

      ㉢ 왼허벅다리가 몸통을 가로질러 대각선으로 놓이고

      ㉣ 왼무릎이 오른어깨에 놓여야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자세이다.

 

출처 : 강릉스케이팅연합회
글쓴이 : 태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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