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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바른척추유지법

IceBass 2008. 1. 14. 13:44

 
 
첫째, 우리는 등을 구부리고 앉거나 고개를 앞으로 숙이게 되는 자세를 최대한 줄여야 된다.
예를 들어 의자나 소파에서 엉덩이를 앞으로 쭉 뺀 채 등을 구부리고 앉거나, 방바닥에 구부리고 앉는 나쁜 자세를 줄이고, 옆으로 자는 것도 줄여야 한다. 왜냐하면 옆으로 자게 되면 등이 굽게 되고 고개가 앞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있는 시간을 줄여야 되는데 공부할 때는 책을 바닥에 놓고 고개를 숙여서 공부하지 말고 가능하면 독서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독서대의 높이도 눈 높이까지 높여서 고개가 숙여지지 않도록 한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도 스크린을 눈 높이까지 높여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되도록 하고, 고개와 허리를 숙여서 세수하는 대신 샤워를 하고 샤워 할때도 물이 나오는 반대방향으로 돌아서 고개를 뒤로 젖혀서 머리 감고 세수하고, 신문을 볼 때도 신문을 세로로 접어 눈 높이에 맞춰서 고개 숙이고 있는 시간을 줄여주고, 잠잘때도 높은 베개를 베지 말고 목베개를 사용해 목만 받치고 뒷머리가 바닥에 닿게 하고 자야 되며, 전철을 타거나 차를 타더라도 엉덩이를 바짝 뒤로 붙이고 상체를 쭉 펴서 등받이에 대고 고개도 전철의 창이나 목받침대에 기대는 등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고개를 앞으로만 숙이게 되는 모든 자세들을 개선해서 줄여주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둘째, 우리가 고개를 앞으로 안 숙이고 살수는 없기 때문에 앞으로 숙인만큼 상대적으로 고개를 뒤로 젖혀주는 운동을 부단히 습관적으로 해주어야 한다.
집에서는 침대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데 침대끝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누워서 고개를 밑으로 떨구고 있는 운동을 점점 시간을 늘려서 한번에 30분씩 하루에 두세차례 정도 해주면 좋다. 처음에는 힘들고 특히 자세가 안좋은 사람들은 속이 울렁거리고 멀미하는 것처럼 메스꺼울 수도 있으나 메스꺼우면 억지로 하지 말고 바로 그 직전까지만 했다가 쉬었다 없어지면 다시 하고, 쉬었다가 없어지면 다시 하는 것을 되풀이하게 되면 점차 견디는 시간이 길어지고 나중에는 그런 증상들도 없어질 것이다.


시험에 쫓기는 수험생이나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고개 숙여 일하는 분들은 이 운동을 많이 해주어야 한다. 많이 해줄수록 피로도 풀리게 되고 눈의 피로도 없어지고 머리도 맑아지며, 두통도 없어지고 목. 어깨통증도 없어진다. 수험생들은 고개를 떨구고 쉬면서 암기를 하든지 다른 공부도 요령껏 할 수 있을 것이다. 의자에서도 간간이 생각날 때마다 고개를 뒤로 5초-10초 정도씩 뒤로 젖혀주고, 서서도 손을 뒤로 깍지낀 상태로 늘어뜨리고 고개를 뒤로 젖혀줄 수 있다.
셋째, 우리가 잠잘 때, 앉아있을 때. 서있을 때, 걸어다닐 때, 공부할 때, 운전할 때 등 어떤 자세를 취하든지 신체에 무리가 가장 적은 자세를 취해야 된다.
바로 이 자세가 "바른 자세"이다. 어떤 자세를 취하든 무리가 가장 적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로 바른 자세인 것이다.
넷째, 이미 구부정하게 된 사람들은 적극적인 자세교정운동으로 자세를 바르게 펴주어야 한다
이미 구부정한 자세가 수년동안 우리의 뇌에 편안하게 느껴지도록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자세가 펴지지 않는다. 새로운 정보가 뇌에 다시 적응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또한 반듯하게 펴진 자세를 지탱해주는 근력이 강화되어야 되는데 이 또한 3개월 이상은 노력해야 된다.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들은 반듯하게 자면 잠이 안 오듯이 구부정한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최소한 3개월 이상은 열심히 노력해야 된다.
 
 
출처 : 척추운동요법연구소
출처 : 바른자세교정원 (요가운동)
글쓴이 : 원장 이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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