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skate아이스스케이트/쇼트트랙 이론

[스크랩] 밀기의 `비틀기`현상

IceBass 2007. 11. 6. 20:30
수평 밀기는 매우 중요하다.

참고 : 빨간색 기둥은 '다리의 밀기동작'이구요,

까만색 기둥은 '상체의 중심이동'를 표시한 것입니다.

 

수평 밀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의 애니메시션은

1) 왼다리의 수평밀기를 표현한 것입니다.

밀기의 메카니즘에서

상체인 머리+어깨+몸통+엉덩이의 선이

수평으로 밀려나가야 합니다.

간혹, 왼다리를 수평으로 밀기만,

상체가 더 우측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몸이 돌아간다고 하지요.

 스켓터 본인은 많이 '밀기'를 한다고 생각되지만,

실제로 '중심이동' 작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 효율적인 운동량이죠.

보통,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경우

상체가 X축으로 좌우 흔들림이 많죠.

세게 '밀기'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속도가 잘 안 나는 경우,

여러 요인이 있지만,

상체의 좌우 흔들림이 있는지

관찰해 봐야합니다.

 

2) 오른 다리의 수평 밀기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오른다리 밀기의 메카니즘에서

상체인 머리+어깨+몸통+엉덩이의 선이

수평으로 밀려나가야 한다.

특히, 첫코너의 오른다리 밀기는

상체인 머리+어깨+몸통+엉덩이의 선이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보통은 코너링을 하려고

상체를 안쪽으로 '비틀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현상입니다.

 오른다리 밀기를 완성한 후

크로스-오버를 하기 위해

오른칼날이 머리 앞을 지나가야 하는데,

1) '비틀기' 현상 때문에

칼날과 머리와의 거리가 더 멀어지게 됩니다.

즉, 크로스-오버가 힘들어지게 됩니다.

오른칼날을 당겨와야 할 거리거 더 멀어지게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2) 코너에서 오른다리 밀기를 완성했는데,

양 칼날이 11자 형이 아닌,

V 자 형의 부채꼴 모양으로 벌어지는 경우,

대부분, 몸통 '비틀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엉덩이를 축으로 해서 어깨와 머리가 좌측으로 5~10° 정도

'비틀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상체의 비틀림 현상 때문에 

왼칼날의 착지 방향이 왼쪽으로 벌어짐니다.

이때, 오른 칼날을 보면,

칼날이 벌려져 있는 경우를 봅니다.

왼칼날의 착지가 잘 못 된 것이 아니라

오른다리 밀기 메카니즘에서

몸통의 '비틀기' 현상 때문에 그렇습니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이것은 Coiling 현상과는 다름니다.

3) 특히, 코너에서 크로스-오버를 여러번 할 때는

상체의 중심 축이 흔들려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상체가 '좌우 상하'로 '흔들림' 현상이 발생되어서는 안 됩니다.

동계올림픽 대회 때,

진선유 선수가 마지막 2~3 바퀴 남았을 때

코너에서 절대 스피드를 내면서

오른다리밀기-> 오른다리 크로스-오바 -> 왼다리 밀기의

스트로크를 여러 번 하면서

밖으로 치고 나가는 장면들을 봤을 것입니다.

이때 상체인 머리+어깨+몸통+엉덩이의 선

'비틀림' 현상이나, '흔들리'현상이 없이

상체를 꽉 잡고

코너링을 하는 것을 봤을 것입니다.

상체가 흔들리면,

하체를 쓸 수가 없어서

빠른 크로스-오버가 불가능합니다.

4) 코너를 빠져나오는

마지막 오른다리 밀기에서

상체의 '비틀기'현상이 나타나면

트랙 안 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직선에서는 진행방향이 Y축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X축 방향인 왼쪽으로 깊이 들어갔다가

왼다리 밀기로 빠져나오는 직선활주를 하시는 분들은

오른 다리 밀기에서

상체 '비틀기'현상이 있는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출처 : 강릉스케이팅연합회
글쓴이 : 태백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