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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로그와 밴딩은 비례관계, 밴딩과 칼날의 기울기와는 반비례관계

IceBass 2007. 8. 6. 13:42

로그가 있는 칼날을 빙면에 대해서 90도 각도로 똑바로 세우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위 사진처럼, 로그잡힌 칼날의 중앙부분만 빙면에 접지한다.

로그 잡힌 둥그런 칼날을 얼음판(빙면)에  100% 접지시키기 위해서는

   칼날의 (1)밴딩과 (2)기울기를 주어야 한다.

그러나 밴딩의 정도에 따라서

(1) 칼날의 얼음 접지력이 달라지며,

(2) 밴딩의 방향으로 감아돈다.

 

직선 활주를 분석한다.

1) 첫 직선의 오른다리 밀기

오른칼날의 밴딩이 안 쪽을 되었기 때문에, 칼날이 많이 눞힐수록 얼음 접지력은 높아진다.

따라서 오른칼날을 많이 눞혀서 밀수록 밀기의 파워가 발생된다.

2) 두 번째 직선의 왼다리 밀기

직선활주에서 왼칼날의 밴딩은 밖같쪽으로 되었기 때문에,

왼칼날을 많이 눞힐수록 얼음 접지력을 더 작아진다.

역설적으로, 왼칼날을 많이 눞힐수록 왼다리 밀기의 파워가 작아질 수 있다.

따라서, 칼날의 밴딩을 앞 부분(칼날의 앞 1/2)만 하고,

직선에서는 뒤 부분(칼날의 뒤1/2)만 빙면에 접지시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옛날 수동식 밴딩기계는 그것이 가능했었다.

최근의 자동 밴딩 기계는 칼날 전체적으로 잡아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밴딩 게이지(dial gauge)도 달려 있어 정확한 수치로 알 수 있다.

 

코너 활주를 분석해보자.

밴딩은 칼날의 로그 정도와 기울기의 각도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로그가 잡힌 칼날을 빙면에 100% 접지시키기 위해서

(1)밴딩과 (2)기울기의 상관관계를 고찰해야 한다.

일절한 로그 잡힌 칼날을 빙면에 100% 접지시키기 위해서,

칼날의 밴딩을 크게하면, 기울기가 작아도 된다.

칼날의 밴딩을 작게하면, 기울기가 커져야 한다.

칼날의 밴딩을 더 작게 하면, 기울기가 더 커야한다.

로그와 밴딩과 기울기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1) 로그와 밴딩은 비례 관계이고,

(2) 밴딩과 기울기는 반비례 관계이다.

그러나 이런 함수관계가 간단치가 않다.

가정 1 : 코너의 반지름이 8m이고,

가정 2 : 그에 따라 8m로그자에 맞추어서 칼날의 로그를 잡았고,

가정 3 : 칼날의 얼음 접지력을 100%로 하려고 노력한다.

라고 가정을 하자.

이런 경우, 로그의 값은 일정하기 때문에

밴딩과 기울기가 변수가 되는 것이다.

(1) 칼날의 기울기가 클수록 밴딩을 적게 잡아도 되고,

(2) 칼날의 기울기가 작을수록 밴딩을 더 크게 잡아야 된다.

그러나 문제가 또 있다.

칼날의 밴딩으로 인한 효과는

     (1) 칼날의 빙면 접지면이 높아지고,

     (2) 칼날의 밴딩의 방향으로 감아돌 수 있다.

밴딩이 크면, 더 많이 감아돌 수 있다.

그러나 밴딩을 크게하고, 칼날의 기울기를 크게 하면 좋으련만,

불행하게도 밴딩과 기울기와의 관계는 반비례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밴딩과 기울기를 다 같이 크게하면,

칼날의 중앙부분이 빙면에 닿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선수들은 이와같은 문제를 다음과같이 해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8m로그자의 로그값보다 더 크게 로그를 잡는다.

칼날의 밴딩을 많이 잡기 위해서,

반비례관계인 칼날의 기울기를 작게 하는 것이 아니라,

비례관계인 칼날의 로그를 더 많이 잡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칼날의 로그값과 밴딩과 기울기와의 함수관계를 설명한 것이고,

실제 선수들은

칼날의 로그와 밴딩을  앞 부분에 맞추어서 잡는 경우도 있고,

뒷 부분에 맞추어서 잡는 경우도 있다.

예를들면, 밴딩을 앞 부분에만 잡았다고 하면,

직선활주에서는 몸의 중심(CG)를 뒷꿈치(칼날의 뒤1/2)에 놓고 타다가

코너활주에서는 몸의 중심(CG)를 밴딩이 잡히 칼날의 앞1/2에 놓게되면,

감아돌 수 있다고 한다.

 

칼날의 기울기으로 인한 효과는

     (1) 칼날을 빙면에 많이 접지시키고

     (2) 칼날을 옆으로 눞히면서, 선수의 몸이 안쪽으로 많이 쓰러지면,

         원심력을 상쇄할 수 있는 구심력이 생긴다.

위 사진의 안 선수의,  칼날의 기울기는 70도로 나타나고 있다.

칼날의 기울기가 클수록 구심력은 커진다.

코너에서 안 선수의 칼날의 기울기는 대단히 크다.

또한 칼날의 기울기는 칼날의 센타 잡는 것과도 상관관계가 있다.

이문제는 지면상 다음에 논하기로 한다.

 

출처 : 강릉스케이트연합회  글쓴이 : 태백산

출처 : 청주 Blueice Skating Club
글쓴이 : Ice포청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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