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어가는 추억들/산행 추억

2011년 46번째 산행 덕룡 주작 비박종주

IceBass 2011. 11. 11. 13:06

이제 좀 편한 산행만 하고싶은데 낙동이가 허락해 주질 않는다.

서울서 내려오는 팀은 광주에 오전 4시경에나 도착하는데

난 청주에서 출발, 광주에 새벽 1시에 도착해서 줄창 기다려야한다.

서울로 다시 이사가야할까??

주작산은 올해4월 집사람과 같이한 산이라 낯이 익은 산이다.

침낭, 메트리스, 비닐푸대(비박용), 삼겹살 등 배당받은 준비물을 배낭에 쑤셔넣는다.

소석문에서 오전8:00에 출발하여 급사면을 오른다.

덕룡 주작 두륜을 너무 만만하게 봤던게 잘못이다. 

15kg이상되는 비박베낭을 메고 종주를 마무리하게에는

우리의 저질체력으로는 무리다.

산하나에 뭔 봉우리가 이리도 많을까!!

몸관리 못하고 산에 온 티가 난다.

덕룡봉 덕룡산을 지나 주작산 자연휴양림으로 방향을 튼다.

비박용 비닐텐트안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한다.

휴양림 족구장이 오늘의 숙영지이다.

1인용 텐트를 개시하는 낙동, 병헌이!!

12시간이나 잠을자고 일어났다.

그러고도 낙동이는 1시간만 더 자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