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여유롭게 산행을 하는 날이다.
룰룰랄라 세석산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파시는 룰룰랄라 아니다.ㅎㅎ
백두산에서 보다 사진을 더 많이 찍는 똥이
멋진 작품이 기대된다.
선두에 선 者의 여유!
"파시 오고있냐?"
세석평전을 지나면서 멋진 지리산 능선의 풍광에 감탄한다.
장터목에 예약을 못한 똥이는 경로우대(?)로 복도 한켠에 잠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장터목에서 하루를 쉬고 이른 새벽에 천왕봉을 오른다.
서리를 맞으며 일출을 기다린다.
천왕봉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로 가득하다.
머리에 쓴 두건에도 서리가 내린다.
3대의 공덕이 있어서일까? 일출을 맞는다.
맘속으로 욕심내어 많은 것을 빌어본다.
한 7번째 정도에 우리 동기들 건강과 행복을 빌었던 것 같은데......
천왕봉 인증샷!
왜 산정상에서도 파시는 불쌍해 보일까?
또 후지산 생각에 웃음이 난다.
일출을 본 뿌듯함에 기운이 넘친다.
일정표에도 두껍게 서리가 앉았다.
햇볕이 쬐이는 한쪽 바위면은 서리가 금새 녹아 증발한다.
똥이가 작은 눈사람을 발견하고는 폴짝폴짝 뛰어다닌다.
중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이후 대원사로의 하산길 내내 지리산은 우리에게 쉬움을 허락하지 않았다.
멋지고 착한 친구들과의 산행, 정말 즐거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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