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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강릉 ISU 대회의 첫코너 들어기는 왼 무릎 `당겨오기` 분석

IceBass 2008. 8. 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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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코너 들어가는 '턴과 당겨오기의 자세이다.

1) 중국 선수

위 사진을 보면, 밀기가 완성되었을 때는 양 무릎의 위치가 동일하다.

위 사진을 보면

  ① 왼무릎을 강력하게 당겨와야 한다.

  ② 왼다리 당겨오기가 완성되었을 때,

      왼무릎은 낮게 깔아야 한다.

      즉, 왼무릎이 Down되었다.

   ③ 오른 무릎도 약간 정도 같이 Down이 되어

      전반적인 자세는 낮아진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④ 지탱다리의 오른무릎보다 왼무릎이 Down되어 있다.

 

그리고

이때, 왼무릎은 지탱다리인 오른다리 종아리 뒤로 숨어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① 왼무릎을 많이 당겨올수록 더 강하게 '밀어내기'를 할 수 있다.

  ② 왼무릎을 당겨오는 힘을 그대로 되받아서 (관성의 법칙)

      더 강한 밀어내기가 용이하다.(가속도의 법칙)

      당겨오는 왼무릎을 더 길게 그리고 더 낮게 당겨와야

      왼무릎을 밀어내는 반동(Reaction)이 더 강해질 수 있다.

③ 왼무릎을 당겨오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오른칼날로 태우기(Gliding) 시간이 길어서

     더 많은 기울기를 만들 수 있다.

위 사진을 보면

왼무릎이 더 Down이 되면서

기울기(내측경사각도)가 만들어진다.

앞 선수는 기울기가 만들어지면서도

왼무릎이 더 Down이 되면서 

오른다리 종아리 뒤에 놓여 있는 것이

자세가 좋은 것이다.

그가 중국의 '왕멍'인가?

아무튼, 뒤 선수처럼

왼무릎의 Down이 덜 되었으면서

왼무릎이 오른다리 종아리 뒤로 숨지 못하고

앞으로 튀어나왔다면

좋은 자세를 못 된다.

 

2) 이탈리아 선수

위 사진을 보면

당겨오는 왼무릎이

지탱다리인 오른다리의 종아리 뒤로 숨어야 하는데,

그냥 옆으로 당겨온다.

좋은 자세를 못 된다.

아래 사진처럼

왼무릎이 더 낮으면서

오른다리 종아리 뒤에 놓도록 수정해야 한다.

그래야

   ① 왼무릎을 당겨오는 그 반동으로

       강한 오른다리 밀기를 진행할 수 있다.

   ② 왼무릎을 더 많이 당겨오고, 낮게 깔아야

      오른 칼날에 부하가 더 많이 걸려

     '눌러타기'를 할 수 있다.

      그래야 강한 오른 다리 킥을 할 수 있다.

 

똑 같은 위치에서 다른 사진을 보면,

왼무릎을 Down의 자세로 잘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탈리아 선수들의 경우,

오른다리 밀기가 시작되면서, 왼무릎이 더 Down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른다리 밀기에 Up이 되는 것이 아니라 Down의 운동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밀기가 힘들어진다.

동호인들 중에는 밀기를 하면서 자세를 더 낮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밀기는 밖으로 밀어내는 외전운동이요, 발산작용인데,

밀기에서 Down을 하면 움추러드는 수렴작용을 하니

거꾸로 스켓팅을 하는 경우이다.

 

그러나 많은 선수들의 동영상을 분석해보면,

오른다리 밀기의 메카니즘에서

왼칼날이 빙면에 닿을 때까지만

상체를 Down하고,

'놓고 밀기'를 할 때는

Up을 하는 선수도 많다.

아래 독일 선수의 자세를 참고해보자

 

3) 독일의 선수

위 사진의 첫 선수를 보면, 밀기가 완성되면서 왼무릎 당겨오기가 시작된다.

위 사진을 보면, 

왼무릎 당겨오기가 완성되면서, Down의 자세가 되는 것은 좋다.

왼무릎이 오른다리 종아리 뒤로 숨겨놓는 것이 더 좋다.

위사진을 보면, 오른다리 밀기가 진행이 되면서

상체가 더 낮아지는(Down) 것을 볼 수 있다.

즉, 오른다리 밀기 메카니즘이 Up의 과정이 아니라

Down의 과정이 된다.

4명의 선수의 상체를 보면,

오른다리 밀기에서

점차 그 높이가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른 다리 밀기를 할 때 전반적으로 'Down'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왼칼날이 빙면에 닿으면

Up의 자세로 '놓고 밀기'를 하는 선수들도 많다.

그런데 이 선수는 계속해서 'Down'의 메카니즘으로 간다.

즉, 오른다리 밀기가 더 진행이 되면될수록

상체가 더 Down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면,

  ① 하체에 부하가 더 많이 걸리고

  ② 오른칼날의 크로스-오버(넘기기)가 곤란해진다.

밀기는 발산운동이다.

발산운동을 해야 할 때,

Down이 되면 수렴운동을 하는 꼴이 된다.

 

밀기는 Up, 당겨오기는 Down이어야 한다.

밀기의 메카니즘은 Down이 아니라

Up이 되어야 한다.

차라리 왼무릎의 '당겨오기'가 완성된 자세에서

그대로 밀기를 하는 것이 운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출처 : 강릉스케이팅연합회
글쓴이 : 태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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