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으로 등이 아프다고 할때 그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내장질환(췌장, 위 십이지장, 늑막, 폐, 심장질환, 대동맥 해리)에 의한 등 통증
나머지 하나는 근골격계에 의한 등 통증.
그런데 내장질환에 의한 등 통증은 반드시 피해야할 진단상의 오류입니다. 감별을 잘하지 못할 경우 치명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근골격계에 원인을 가진 등통증은 등이지만 오히려 목에서 기인하는 등 통증이 등에서 기인하는 등통증보다 더 흔합니다. 또한 등이 아픈 경우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어깨뼈 사이의 등 가운데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제일 흔합니다.
즉 아래 목뼈에 문제가 있는 경우: 5,6,7번 경추 목뼈에 문제가 있지만 목에 통증을 느끼기 보다는 오히려 등 쪽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환자는 목자체는 불편한게 없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고 목을 움직일때 어깨뼈 사이가 아프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 목을 진찰하면 아래목뼈 3군데중 한군데에서 압통점이 존재합니다. 인체의 오묘함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등이 아프다고 등만 암만 치료해도 아픈게 낫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면 치료를 잘하면 되지만 치료 못지 않게 예방도 중요합니다. 목뼈의 이상을 일으키지 않게 하는 일상 동작에 유의하는거지요.
다음과 같은 동작은 피해야할 동작입니다. 1)차를 후진시킨다고 심하게 목을 돌리는 일, 2)엎드려 자는일, 3)앉아서 팔을 뒤로 내밀어 등뒤쪽으로 물건을 놓거나 4)차 앞자리에 앉아서 뒷문을 닫으려는 동작을 취하는 일, 5)뒷자리 지도를 꺼내려고 하는 동작등이
목의 문제를 일으켜서 등의 통증 만듭니다. 이런 동작들은 무심결에 하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얘기하는 필자도 그렇군요...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