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상큼한 너
너를 처음 만난 어느 봄 날
나의 미래는 너와 함께라 다짐했었지
그리고 萬개의 날을 지나오며
너와 나의 추억은 하나였다.
네가 옆에 있어 행복했기에
너 역시 나로 인해 행복하기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너를 보며
두 손 모아 소망했었다.
나 욕심 부리지 못해
너를 고생시키고
주었던 여러 것들 중
부귀영화 빠졌지만
어느새 나이들어
손에 쥐려했던 것들
손가락 사이로 세월과 함께 빠져 나갔지만
비록 허전한 손일지언정
너의 허리에 얹어 당길 수 있기에
당겨오는 수줍은 표정이
아직도 너무 좋아
나의 눈에 눈물 어린다.
앞으로의 萬日을 기대하게 만드는
갈수록 상큼한 너
출처 : sowhat in music
글쓴이 : 베이시스트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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