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반 토막 난 묘봉 산행^^

 

08/09/20

묘봉(874m)

 

*위치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

*코스 :운흥1리(10:00)~765봉(11:10)~토끼구멍(11:50)~첨탑바위~개구멍(12;30)~식사~

         상학봉(13:20)~묘봉~북가치~절골~운흥2리(16:00) 하산  <총 산행시간6시간>

*일월 산악회 9월 정기 산행에 참여하여

 

♧산행을 시작하며...

애초 계획은 운흥2리 출발 해서 1리로 하산 하는 코스로 정했지만, 운흥 2리에는 송이버섯 철이라서

마을에서 입구를 통제 하고 있어 진로를 수정, 운흥 1리 마을 입구에서 하차 간단한 몸풀기에 들어가고

함께온 몇팀의 산악회와 함께 출발을 합니다 .마을을 지나 첫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입한느 바람에

토끼봉,첨탑바위를 지날수 없어 아쉬움이 ...토끼굴을 지나 다시 하산하여 내려 갔다 오느라 지체를 많이함

 

 

 <상학봉에서 본 운흥1리 방향의 전경>

 

 

 

 

 

 

 

 

 

 <토끼봉의 공기돌 바위>

 

 

<토끼굴처럼 많은 굴을 통과해야 갈수있기에 붙여진 토끼봉>

 

<개구멍을 통과해 멀리 보이는 상학봉에선 일행들의 모습>

 

 

개구멍을 통과해 외줄 로프를 타고 내려 가야할 구간에 병목현상으로 많은 시간을 지체

잠시 소나기가 멈추고 조금씩 피어오르는 안개가 금새 하늘을 덮어 버리고 한순간 걷히기도 하면서

장관을 연출...선두와의 격차로 함께 식사를 못하고 상학봉 가기전 너른 마당바위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상학봉에서 잠시 운무가 걷히고 웅장한 전경이 펼쳐집니다>

 

<묘봉과 문장대 방향의 풍경>

 

 <운흥리 방향의 토끼봉과 암릉구간>

 

<사력을 다해...전진 또 전진>

 

상학봉을 지나자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립니다.

 아직도 많은 구간이 로프로 이어지는대 많은 분들이 우비도 없이

내리는 비를 그대로 맞으면서 미끄럽고 험한 암릉을 무사히 통과할지 내심 걱정이 됩니다

계속되는 번개와 천둥소리에 빨리 하산하는게 상책... 짙은 안개속에 묘봉에서의 조망은 시계제로

더 이상의 풍경은 없습니다. 오로지 서둘러 안전한 하산만이 주어진 책무 질척거리는 땅만 보고 하산...

 

<운흥2리의 마을 풍경>

 

 

 

하산주 한잔을 하면서...

 

 

 

하산주를 마치고 흠뻑 젖은 옷을 버스에 에어 펌프의 강력한 바람으로 습기및 먼지제거

장난기가 발동한 회원님들의 밝은 표정에서 우중산행한 하루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어봅니다.

 

 

 

 

 

 

 

♣산행을 마무리 하며...

출발은 맑은 하늘로 시작하여 점점 먹구름이 끼고 천둥번개의 음산함과 급기야 소나기로 끝날것 같은 날씨가

오후내내 많은 비가 내려 우중산행... 수십m 높이의 직벽을 오르기도 하고 지리산의 통천문 같은 석문과

한 사람 겨우 빠져 나갈 수 있는 개구멍도 통과 해야하는 난 코스의 산행길에 비까지 내려 힘든 산행길의 연속입니다.

묘봉은 두번째 처음 산행에도 짙은 안개로 제대로 보지못하고 체력 훈련만 하다 산행을 마무리 해야만 했는데

오늘 도전도 제대로 이루어 지질 않아서 다음 기회를 엿 보아아 할것 같습니다.

 

힘든 코스에 게다가 우중 산행이 되버린 와중에도  모두 아무 탈없이 산행을 마무리 할수있어 참 다행입니다

산행을 기획해주신 임원모두 감사를 드리고 함께한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by   뽀대

 

 

 

출처 : 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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