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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행복마을에서 농어촌 희망 찾는다

IceBass 2008. 10. 13. 14:54

행복마을에서 농어촌 희망 찾는다【행복마을과】286-3520

-무안 약실 등 5개 마을 추진 3년만에 인구 증가․소득증대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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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건강에 좋고 편리한 한옥을 보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추진해온 행복마을이 사업 시작 2년여만에 외지인구 전입이 증가하고 마을 주변 토지가격이 상승하는 등 농어촌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복마을은 지난 2006년부터 전담 부서를 만들어  낙후된 농어촌 마을을 사람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주민들과 후손들이 정착하고 도시민들이 되돌아오는 희망찬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10월 초 현재까지 기존마을 정비형 18개소와 신규단지 조성형 3개소, 전원마을 조성형 11개소 등 총 32개 마을이 행복마을로 지정됐으며, 이중 기존마을 정비형인 고흥 명천과 장흥 우산, 해남 매정, 무안 약실․복룡 등 5개 마을이 2007년부터 가장 먼저 지정되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들 5개 마을의 가구 수는 총 414가구로 110가구에서 한옥 신축을 신청, 지금까지 57동이 완공되고 13동이 공사 중이며 40동이 공사 준비 중이다.


이처럼 행복마을 사업이 한창인 5개 마을에는 벌써부터 외지 인구 전입이 증가하고 마을 주변 토지가격이 상승했으며 마을 방문자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의 경우 무안 약실마을이 사업 추진 이후 35명이 늘어난 것을 비롯해 고흥 명천 12명, 무안 복용․해남 매정 각 11명, 장흥 우산 9명 등 총 78명이 전입해왔으며 이중 전남도 외 타지에서 전입해온 주민도 18명이나 된다.


마을 주변 토지가격도 평균 55% 상승했으며 외지인들이 전입 문의가 매월 5~50명에 달하고 마을 방문자 수도 월 50~500여명에 이른다.


이처럼 행복마을이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은 웰빙시대를 맞아 건강에 좋은 한옥 신축으로 귀농에 대한 매력을 끈데다 도시 거주 자녀들이 부모님을 위해 한옥 건축비를 부담하고 자신이 은퇴 후 고향에 정착하고 싶은 감성 맞아 떨어진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목포에서 전입해온 무안 약실마을의 조영복(42)씨의 자녀는 아토피를 심하게 앓았으나 한옥에서 생활한 지 불과 3개월만에 아토피가 사라졌고 오옥현(72)씨는 고풍스럽고 편리한 한옥 신축 후 도시에 사는 자녀들이   손자들과 함께 자주 찾아와 외롭지 않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또 장흥 우산마을에 전입해온 삼성전자 부장출신 퇴직예정자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김장용 배추 1만포기를 주문 재배해 1사 1촌 직거래 물꼬를   텄고 행복마을 추진중인 5개 마을에 한옥 민박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는 등 도농간 교류 확대는 물론 주민 소득증대에도 한 몫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인 주민 공동체 의식도 크게 높아졌다. 5개 마을 모두 마을 공동사업에 울력 참여율이 크게 증가하고 특히 무안 복용마을은 전 주민이 참여해 매주 금요일 마을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장흥 우산마을은 행복마을 추진위원장(유금열)이 기증한 백일홍 1천200그루를 주민들과 향우들이 참여해 마을 진입로 변 꽃길를 조성했다.


김동현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지금까지 나타난 가시적인 성과를 토대로 많은 예비행복마을을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패키지사업에  집중 투자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민박과 도․농 자매결연 및 농어촌 체험관광을 확대 실시해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꾀해 나감으로써 살고 싶고 되돌아오고 싶은 희망의 농어촌 마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샛강나라
글쓴이 : 샛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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