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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유머 모음

IceBass 2007. 11. 29. 13:47

 

곱빼기 비아그라

의사를 찾은 사내는 비아그라를 곱빼기로 처방해 달라고 했다.

"안 됩니다.위험합니다"라며 의사는 거절했다.

"하지만 정말 꼭 필요해서 그러는 겁니다"라며 그는 애원했다.

"어째서 그게 꼭 필요한 건데요?"

"금요일에 여자친구가 이곳으로 옵니다.

토요일엔 전처가 오고요.그리고 일요일엔 마누라가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래도 안 되겠어요?"

결국 의사는 누그러들면서 말했다.

"좋아요.해드릴게요.하지만 월요일 아침에 와서

부작용이 없는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월요일, 그는 오른팔을 어깨로 걸어 올리고 간신히 몸을 가누며 나타났다.

"웬일입니까?" 의사가 물었다.

"그 여자들 하나도 안 나타났지 뭡니까."


할머니 소원

집을 향해 걸어오던 손자가 보니

할아버지가 허리 아래로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채

베란다의 흔들의자에 앉아있는 것이다.

"할아버지, 뭘 하고 계시는 겁니까?"하고 그는 놀라면서 물었다.

노인은 천천히 손자 쪽으로 시선을 돌리더니 대답했다.

"거시기, 지난주에 말이다,

목도리를 안 하고 여기 나와 앉아 있었더니 목이 빳빳해졌지 뭐냐.

지금 하고 있는 이건 너의 할멈 아이디어란다."


거물 정치인

지도급 정치인이 신부의 고별만찬에서 연설을 하기로 되었다.

그런데 그가 지각하자 기다리는 동안 신부가

간단히 몇 마디 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교구에 대한 첫 인상이 박힌 것은 첫 고해를 받는 자리에서였습니다.

끔찍한 데로 왔구나 싶었습니다.

첫 고해를 한 사람은 부모님의 돈을 훔쳤고, 고용주의 돈을 착복했으며

상사의 아내와 정을 통하기도 하고, 불법 마약을 사용하는가 하면,

사촌에게 성병을 전염시키기도 했다고 말하는 것이었어요.

경악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일이 지나면서 이곳 분들이

다 그런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때 정치인 나타나더니 연설을 시작했다.

"신부님이 오셨던 첫날은 잊을 수 없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제가 첫 고해를 했으니까요."


제발 저린 도둑

도둑들은 은행현금 출납계원으로부터 금고번호를 알아내고는

그를 묶은 다음 입을 틀어막고 다른 행원들은 다른 방으로 몰아넣고

감시했다.

도둑들이 금고를 죄다 털고 나서 떠나려는 순간

입이 틀어막힌 그 출납계원은 필사적으로 뭔가를 애원하는 투의

비명을 질렀다.

이상히 여긴 도둑 하나가 그의 입을 끌어줬다.

"제발요.장부도 함께 가지고 가줘요!

지금 6만6천달러가 축나 있거든요."


노인과 비아그라

약방에 온 노인은 비아그라를 달라고 했다.

"얼마나 드릴까요?"하고 약사가 물었다.

"대여섯 알이면 되겠는데… 한 알을 네 토막씩 내줘요."

"그렇게 작게 하면 섹스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자 노인이 말했다.

"괜찮아요.난 너무 늙어서 이젠 아예 그 생각조차 없어요.

그저 오줌 눌 때 바지가 젖지 않을 만큼만

거기가 커주게 하자는 거요."

 

 

도원경 - 다시 사랑한다면


출처 : 인생 & 주식
글쓴이 : 오천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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